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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갈등으로 시름 깊어져 가는 아산시의회

고성으로 막내린 아산시의회 제213회 정례회

2019년 07월 02일(화) 15:37 [온양신문]

 

ⓒ 온양신문


제213회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본회장에서 고성이 오고가는 여・야간의 대립과 갈등만 남기고 폐회됐다.

7월 2일 진행된 제213회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마지막 의사일정인 18항 ‘2019년 아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이 상정되자 황재만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했다.

전남수 부의장은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관련된 의사진행발언이냐 물었으며, 황재만 의원의 그렇다는 답변에 발언을 진행하게 했다.

의사진행 발언에 나선 황재만 의원은 “금번 제213회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에 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어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 행정사무감사 중 특히 어제(7월 1일) 있었던 자유한국당 기자회견 내용은 서로를 존중해야 할 동료 의원을 홍위병이라 표현하고, 모 의원한테는 충견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부분을 짚었다.

황 의원은 “충견이라니요. 우리 의원이 개입니까? 저희는 아산시의회 의원입니다.”라며 개에 비유한 부분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내며 “감사를 통해 문제가 있으면 지적하고 바로잡으면 된다. 행정사무감사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쟁의 마당이 돼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어 “존경하는 15분의 아산시의회 시의원님. 의원님들은 우리 아산시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이다”라며 발언을 이어가자, 이에 전남수 의원이 "본건은~"이라며 제지에 나섰다. 황재만 의원은 "저도 바른 의정활동을 위해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남수 의원 “본건은 아산시의회의~” 황재만 의원 “이상 마치겠습니다”라고 의사진행발언을 마쳤다.

이에 전남수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하고 상관이 없습니다. 들어가십시요”에 의석으로 돌아가던 황재만 의원은 “채택 전에 이야기했습니다.”라고 하자 전남수 의원은 “들어가세요. 어디 의회가 그렇게 만만합니까”, 의석으로 들어가던 황재만 의원은 ”저도 의원입니다.”라고 받으며 날선 신경전이 펼쳐졌다.

전남수 부의장과 황재만 의원의 날선 신경전 속에 전남수 부의장은 “들어가세요. 어디 건방떨고 있어. 들어가세요”라고 하자 여기 저기서 빗발치듯 “무슨 말씀이십니까(김희영 의원)” “들어가세요(전남수 의원)” “뭐하시는 겁니까(홍성표 의원)” “들어가시라고요(전남수 의원)”라며 고성이 오가며 한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계속된 소란 속에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홍성표 의원)”, “당신은 가만히 계셔. 홍성표 의원(전남수 의원)”, “건방떨다니요, 의원한테 의원이(홍성표 의원)”, “가만히 계세요(전남수 의원)”, “존중을 하자고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황재만 의원)”라는 고성 등으로 본회장을 채웠다.

고성이 오가던 본회의장은 주변의 만류로 일단락되고 총성없는 전쟁터 처럼 일촉즉발의 분위기 속에 마지막 의사일정을 상정, 가결하며 제213회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여・야간의 대립과 갈등으로 깊어져 가는 가운데 폐회됐다.

한편 제213회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는 김영애 의장의 ‘제35회 충청남도 여성대회’ 참석 관계로 전남수 부의장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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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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