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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호국보훈의 달에 만난 국가유공자

2019년 06월 27일(목) 16:22 [온양신문]

 

↑↑ 장정옥(충남동부보훈지청 이동보훈팀장)

ⓒ 온양신문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중상이용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 퇴직공무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국가적으로 활용하여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사회공헌에 기여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Know-how+)사업으로 이동보훈팀에서 위문품을 전달하는 것이다.

사전에 방문하겠다는 연락을 드린 후에 현관에서 벨을 눌렀는데도 집 안에서 아무런 대답이 없다. 몇 차례 더 벨을 누르고 기다린 후에 집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지금 현관으로 가고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한다.

잠시후 문을 열고 나오는 분은 거동이 불편하여 휠체어를 타고서 실내에서 힘들여 이동한 중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다. 젊고 씩씩한 장병으로 국가수호의 최일선에 서서 국방임무를 수행하다 불의의 사고롤 입고 거동마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상을 입고 오랜 세월을 지내오신 분이다.

위문품을 받으시면서 국가가 국가유공자 본인을 기억하고 위문품을 전해 주시니 감사하고 고맙다고 몇 번이나 말씀을 하신다.

마침 궁금한 민원이 있었다면서 훼손된 국가유공자증과 상이군경회원증을 재발급할 수 있냐고 문의하신다. 훼손된 증과 사진을 받아와서 국가유공자증은 재발급하여 우편 발송하고 상이군경회원증은 지역 보훈회관에 전달하여 재발급할 수 있도록 처리하였다.

다른 국가유공자님은 아예 침상에 누워 계시면서 손만 들어 악수를 하고 눈인사로 만남의 기쁨을 대신하는 경우도 있었다.

일년 내내 외롭게 지낼지라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의 모습으로 가정을 방문하여 위문을 실시하는 일은 우리 사회에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6월이 지나가고 있지만 국가를 위한 국가유공자의 공훈은 영원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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