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07-10 오후 07:47:05  

전체기사

농업/수산/축산

사건사고

경제일반/기업/산업

사회단체

종합

커뮤니티

공지사항

시민게시판

온양역사 100년

뉴스 > 사회경제 > 사건사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기지와 끈질김으로 지킨 할머니의 전재산

영인신협 직원, 보이스피싱 피해 직전 막아내

2019년 05월 22일(수) 14:18 [온양신문]

 

↑↑ ▲아산북부신협 영인지점 직원이 아산경찰서장로부터 받은 감사장 <사진제공=아산시>

ⓒ 온양신문

영인면 거주 할머니가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당하려는 순간 영인신협 직원들의 재치로 피해를 막은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 오전 11시30분 경 할머니 한 분이 농협에서 현금 1천만 원을 인출해 아산북부신협(이사장 김대환)을 찾아와 국민은행 계좌로 손녀딸에게 송금을 하겠다며 현금을 건냈다.

이에 신협 직원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설명하던 중 책상에 올려져있는 휴대폰이 통화중인 것을 알게 되면서 보이스피싱을 확신했다.

진짜 손녀딸에게 보내는 것이 맞는지 여쭈자, 할머니는 보란 듯이 친손녀와 얘기하듯 자연스럽게 통화를 했고, 손녀딸이 송금을 안 해도 된다고 했다며 현금을 다시 달라하고 음료까지 마시며 태연히 나갔다.

고액의 현금을 갖고 나가는 할머니가 걱정된 신협 직원은 할머니를 따라 나가 재차 보이스피싱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고 댁까지 모셔다 드리겠다고 했으나, 할머니는 바로 옆 영인면 행정복지센터에 볼일이 있으니 따라오지 말라며 버럭 화를 냈다고 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직원들은 교대로 실제 행정복지센터로 가는지 뒤를 밟으며 할머니의 동태를 살폈다. 잠시 후 직원들의 눈을 피해 허리를 굽힌 채 우체국으로 들어가는 할머니를 보고, 보이스피싱을 확신한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신협 직원들은 우체국에서 송금이 되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통화중인 할머니께 전화를 끊을 것을 권유했지만, 할머니는 오히려 직원들을 의심하며 화를 냈다.

이렇게 할머니와 직원 간에 실랑이가 한참일 때 경찰이 출동하게 되고, 경찰을 본 할머니는 마침내 본인이 사기꾼에 속았다는 것을 실감하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으며 자신의 전 재산을 지켜주어 고맙다고 수차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아산북부신협 정호정 영인지점장(상무)은 “마침 가정의 달 5월, 어버이날에 할머니의 돈을 지켜드리게 돼 특히 보람을 느낀다. 직원들의 재치와 끈질긴 협심(協心)이 없었다면 할머니의 소중한 전 재산을 지켜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날의 모든 공을 소속직원에게 돌렸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범죄 중 1위는 ‘사기’로, 그중 보이스피싱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수법으로 여전히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공서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을 경우, 가족이나 지인인 것처럼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 생활의 궁핍을 노린 저금리 대출로 유혹하는 경우, [WEB발신]을 통해 현금결재가 완료됐다는 문자를 받았을 경우에는 사기범죄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과감하게 통화를 끊어버리는 지혜와 결단력이 필요하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온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온양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온양신문

 

 

31일 도고산에서 40대 등산객 실족 [온양신문사] 기자

소방드론 활용해 유기견 포획 [온양신문사] 기자

충남경찰, 마스크 유통질서 확립에 총력 대응 [온양신문사] 기자

훔친 마스크 불법 유통한 일당 검거 [온양신문사] 기자

보건용 마스크 15만개 매점매석 유통업자 검거 [온양신문사] 기자

불량 마스크 판매 불법체류자 검거 [온양신문사] 기자

‘코로나19’ 편승 불량 마스크 유통업자 검거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전체 : 0

이름

조회

작성일

전체의견보기(0)

 

이름 :  

제목 :  

내용 :  

 

 

비밀번호 :  

스팸방지 :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지역 정가의 巨木 황명수 전 의원 ..

도의회 안장헌·김영권·조철기 상..

“봉사의 향기가 피어날 수 있도록 ..

아산시, 권곡문화공원 조성 한창

충남아산FC 8전 9기 성공

둔포축구회 7년만에 짜릿한 우승

둔포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7대1

올해 개관 목표로 어린이청소년도서..

제11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

여름철 신정호 야외 물놀이장 휴장

 최근기사

 

아산시 7월 15일자 6급이하 인사..  

이명수 의원, 신창IC 건설 촉구 ..  

아산중 하키부, 협회장기 전국남..  

설화고 학생동아리 연합, 코로나1..  

아산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특성..  

코로나 뚫고 中과 사상 첫 온라인..  

선장면 행복키움추진단, 3분기 정..  

신창I.C 건설추진위원회, ‘신창I..  

세대화합프로그램 No.2 ‘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간담회  

아산시, 사슴 전략사업 육성계획 ..  

박동성의 [행복한 아산만들기]  

도내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자금 ..  

충남연구원, 충남 정책특별보좌관..  

‘공공기관 인권경영과 반부패’ ..  

박상정 교수, 과학기술 우수논문..  

국회의장 만나 충남 3개 현안 지..  

다온누리 樂 봉사단, 후원금 전달  

인스타그램으로 농가 경쟁력‘UP..  

아산시, K-방역 클러스터의 중심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온양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김병섭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섭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