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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종 작가 ‘사군자기법’ 발간

전통 문화예술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2019년 06월 19일(수) 10:37 [온양신문]

 

ⓒ 온양신문

필묵 중심의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국화가 유수종 작가는 사군자, 달 항아리, 꽃, 별, 행성 등을 작품으로 연결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유수종 작가는 ‘사군자기법’이라는 안내서를 발간해 사군자 초보 입문자들에게 간략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그림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사군자는 중국에서 시작했지만 고려를 지나 조선에 이르러 중국의 완벽성과 기교 위주의 화풍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세계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유수종 작가는 “사군자는 동양 회화의 근본이 되는 조형원리와 예술철학을 아우르는 회화 장르로 서예계와 미술계는 물론 일선 교육 현장에서 잠시 배우고 지나가는 통과의례로 전락된 것이 안타까워 후학을 지도하며 경험한 화가로서 무엇보다 사군자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군자기법’을 출판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초적 3대 요소인 형식, 내용, 소재의 주체에 관한 모든 것을 포괄하고 있는 안내서는 사군자 기법과 200x70cm 도판, 매난국죽 각각 20점씩 80점 등이 수록돼 중국과 한국의 훌륭한 작품을 보며 학습자들이 자유롭게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군자는 동양 식물인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수묵으로 그린 그림을 말하며, 처음에는 산수화나 화조화의 부분으로 다뤄지기 시작하여 원(元)과 명(明)을 거치면서 문인화의 대표적 화목(畵目)으로 자리 잡았다.

계절별로 매화는 봄, 난초는 여름, 국화는 가을, 대나무는 겨울을 상징하는데, 문인화 중에서 특히 사군자가 가장 널리 사랑받는 이유는 소재가 함축한 상징성 때문이다.

현대인들에게 사군자는 사람들과 사물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자기 자신과의 대화와 성찰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선인들의 묵흔을 통해 현재의 나를 볼 수 있으며, 묵이 주는 마음의 휴식이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사군자의 자유로운 운필로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선인들의 정신세계를 더 넓고 깊게 이해하며 자신의 예술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초보자인 경우에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하나 배우며 진지하고 진실 되게 그림을 배운다면 자신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저자 유수종 작가는 “사군자 지도강사로 강의요청을 받으면서 교재가 필요함을 느끼고, 지도하면서 학습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 그릴 수 있는 방법으로 사군자 교재를 출판하여 대중들에게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첫 출판 이후 20여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사군자에 입문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 책임감이 느껴지며, 사군자를 지도하는 선생님들도 교재로 활용하여 사군자를 알리고 보급하는데 기여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유수종 작가는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출신으로 현대사군자연구 논문을 발표해 사군자 발전과정 그리고 현대적 사군자 접목 등을 소개해 사군자가 현대 예술문화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포천 광릉수목원로 소재의 유강예술원(문의 : 유수종 작가 010-8388-8733)에서 전통 사군자를 수강생들에게 지도하고 있다.

↑↑ <사진제공=유수종 작가>

ⓒ 온양신문


↑↑ <사진제공=유수종 작가>

ⓒ 온양신문


↑↑ <사진제공=유수종 작가>

ⓒ 온양신문


↑↑ <사진제공=유수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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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유수종 작가>

ⓒ 온양신문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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