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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재난 상황 실시간으로 보며 즉각 대응

전국 최초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 도청·부여서 시연회

2019년 01월 11일(금) 11:05 [온양신문]

 

ⓒ 온양신문

수 십∼수 백 km 밖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즉각적으로 대응책을 모색해 추진하는, 영화에서나 볼 법한 모습이 실제로 펼쳐진다.

도는 1월 10일 도청 대회의실과 부여군 일원에서 이원으로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연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구축을 완료한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은 각종 상황 발생 시 드론을 투입하면, 이 드론이 현장 영상을 촬영해 지상통제부로 전송한다.

지상통제부는 이 영상을 도청 상황실로 전송하고, 지휘부와 관련 부서 담당자들은 전송받은 영상을 통해 현장의 전체적인 상황을 살피며 즉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토록 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또 지상통제부와 상황실 사이 무선 통신을 통한 쌍방향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시스템 적용 대상 현장은 홍수, 시설물 붕괴, 지진, 화재, 대형 사고, 구급 상황, 산불, 대기·수질오염 등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 공무원,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관세청, 항공안전기술원, 전자통신연구원 등 중앙부처 및 연구기관 관계자, 시·군 재난 대응 부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연은 도청에서 50㎞ 가량 떨어진 부여 백마강 일원에서 5개 유형의 재난을 가정, 고정익 드론을 띄워 현장 영상을 촬영·송출하고, 도청 대회의실에서는 현장 지상통제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업무를 지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5개 재난은 △백마강 범람 △옥천산 산불 △백제문화단지 지진 피해 △백마강 고란사 앞 선박 침몰 △백마강교 대형 추돌사고 등이다.

도는 이날 시연회를 통해 운영 상 문제점을 찾아 보완한 뒤, 빠른 시일 내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시스템을 현장에서 본격 가동하면 △현장 중심의 선제적 위기관리대응 체계를 통한 도민 생명·재산 보호 △신속·정확한 현장 대응력 확보 및 의사 결정 지원 △유관 부서 및 시·군 공동 활용을 통한 협업 행정 성공 모델 제시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지사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분야로, 측량과 건설, 물류 등 산업분야에서부터 국토조사, 농업, 산림 등 공공부문까지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며 “도는 안전 영역에서의 드론의 유용성에 주목해 이번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어 “이번 시스템을 이용하면 대규모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지휘부와 현장 간 유기적인 소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재난·재해 피해 지역과 규모 등을 실시간으로 용이하게 파악하고, 적기에 복구 장비와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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