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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석의 미국일주여행(14)

미국일주, 캐나다 동부여행-몽 트랑블랑

2019년 02월 11일(월) 10:55 [온양신문]

 

↑↑ 윤달석(삼성철재 대표)

ⓒ 온양신문

2015년 10월 11일 카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있는 호텔에서 아침을 맞았다.

요즘 세계 어느나라를 가든지 TV,에어컨, 전자렌지등 백색 가 전제품은 거의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이다. 이 호텔에도 역시 TV와 전자렌지가 국산이다. 나는 한참 전부터 우리나라 한류의 정점은 한글과 한식이 될거라고 주장해온 사람이다.

한글은 이미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자이다. 이 지구상에서 언제 누가 어떤 목적으로 문자를 만들었는지 역사적으로 증명이 되는 문자는 오직 우리나라의 한글 밖에 없다.

한글은 또 모음 자음 홀소리, 닿소리 때문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소리를 낼 수 있고 또 문자로 기록 할 수 있는 유일한 문자이다. 미국의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도 한국관에 한글이 전시 설명되고 있었다.

한식 역시 육류, 채소, 발효식품 등이 적절히 배합된 최고의 식품이다. 개인적인 차는 있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우리나라의 보글보글 식문화가 더욱 좋아지는것 같다. 아침에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야 속이 편안 하지 않나 싶다.

우리 한식이 많이 발전해서 세계를 제패한 쵸코파이, 라면을 비롯해서 국물요리를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개발돼 있다.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마켓에서 고형화된 미역국, 된장국, 북어국, 사골우거지국 등을 10여개 구입했다. 고형화된 스프에 뜨거운 물만 부으면 정말 기막히게 맛있는 국이 완성된다. 그것도 짧은 시간에...

전자렌지에 넣고 팔팔 끓이기 까지 하니까 더욱 맛있는 사골우거지국을 친구와 함께 먹었다. 어찌나 맛있고 속이다 화~악! 하고 풀리던지… 최대의 약점인 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꼭 한번 드셔 보시라니까요?

▲몽 트랑블랑(Mont-Tremblant)
로렌션 지역은 몬트리올 북부에 있는 고원지대로 청명한 공기 때문에 예전에는 결핵 치료를 위한 휴양지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던 역사를 가진 리죠트 지역이다. 특히 우리가 방문했던 가을의 단풍은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메이플 로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봄, 여름은 승마와 래프팅, 가을의 단풍, 겨울은 스키와 개썰매등 1년 내내 레포츠를 즐길수있다. 특히 세계최대의 나이트(Night) 스키장 지역으로도 유명 하다.

로렌션 지방의 최고봉 트랑블랑 산(Mont Tremblant. 875m)을 중심으로 펼쳐진 리죠트 지역과 산 북쪽 에는 몽 트랑블랑 주립공원이 수백㎦에 걸쳐 펼쳐진다. 메이플 나무들로 둘러쌓인 산들은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물들어 로렌션 지역 관광의 핵심이 된다.

트랑블랑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곤돌라를 타려고 생 베르나르 광장에 있는 탑승장에서 줄을 선다. 단풍은 절정이고 사람들도 빠글빠글 하다. 생 베르나르 광장 주변의 산 언덕에는 그림같은 리죠트들이 끝 없이 들어차 있다. 정말 멋진 풍경이었다.

광장 위쪽에는 각종 놀이 시설들이 있었다 곤도라와 앞에 보이는 호수등이 뉴질랜드의 로토루아와 거의 흡사했다. 곤도라를 타고 내려다 보이는 리죠트는 환상적으로 멋있었다. 파란 수영장까지……

1차 스테이션에서 내려 다시 곤도라를타고 정상에 12시50분 도착 했다. 해발 875m 기온은 7도.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호수와 단풍이 정말 아름답다는데 개스가 가득 끼어서 방송탑도 제대로 보이지를 않는다. 어쩌랴 자연의 섭리를… 덕을 더 쌓은후에 다시 와야지.

정상 휴게소에서 햄버거로 점심을 먹는데 사람이 하도 많아서 자리잡기도 전쟁이다. 보이지도 않고 바람은 불어서 춥고 하니까 일찍 내려온다. 오후 2시에 정상을 출발하여 2시17분에 생 베르나르 광장에 도착했다.

화장실 가는것도 전쟁이다. 볼일을 보고 2시30분에 그 유명한 몽 트랑블랑을 출발한다. 정상의 멋진 경치를 못본 아쉬움을 뒤로 한채……

몽 트랑블랑에서 몬트리얼로 나오면 이번에 이동하는 여행 코스와 같다. 위에 적은 메이플 로드 여행 코스도 가을 단풍철에 맞추어서 가게 된다면 꼭 보아야할 여행 지라서 몇년전 여행기를 정리해 보았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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