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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독후감 공모전 수상작

아산시 3.1운동에 관한 책을 읽고

2019년 01월 24일(목) 12:04 [온양신문]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아산시추진위원회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지역의 자랑스런 역사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아산지역의 3.1운동 역사’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이 책을 바탕으로 독후감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온양신문은 이번 독후감 공모전의 각부(중등·고등·일반부) 최우수상 수상작을 게재한다. <편집자註>

↑↑ 손민지(온양한올고등학교 3학년)

ⓒ 온양신문

□ 고등부 최우수상
아산시 3.1운동에 관한 책을 읽고


고등학생이 되어 봉사활동으로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문화 해설사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설사 봉사활동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역사 중 특히 ‘조선의 민속 문화’에 대해 기존의 스스로 알고 있던 것에서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습니다.

봉사활동 중 이루어졌던 문화재 탐방에서 아산의 문화재 중 대표적인 것으로 손꼽히는 향교, 온양온천 만을 알고 있던 저는 ‘공세리성당’ 탐방을 통해, 아산이 조선 후기의 청일 전쟁과도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아산에는 어떠한 역사가 존재할까?’라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기존의 저에게 이는 아산과 3.1운동이라는 신선한 조합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부모님께서 소개해주신 ‘아산 3.1운동의 역사’ 책자를 통해 아산의 역사를 더욱 깊이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산의 3.1운동에는 10가지나 되는 의의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3.1운동을 떠올렸을 때, 3.1운동의 대표적인 열사, 유관순 열사가 일반적으로 생각났기에 ‘‘천안’이 충청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나서 3.1운동을 이끌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충청도에서 아산 사람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였음을 알 수 있었고, 아산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주로 젊은 사람들이 3.1운동을 이루었다는 사실은 놀라웠습니다. 3.1운동은 일제의 무단통치를 문화통치로 바꿀 만큼 대한민국과 일본 두 국가 모두에게 강렬한 운동이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일본은 폭력, 고문을 무자비하게 사용하였음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지금으로선 상상도 가지 않는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젊은 사람들이 나서 3.1운동을 이끌었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밖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종종 일제강점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두고 있는 영화를 볼 때면 생각하는 것이지만, 만약 제가 그 시대의 청년층이었다면 ‘두려움’ 때문에 3.1운동에 앞장서서 이끌어갈 용기가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느낀 것은 ‘기록의 힘’입니다. 3.1운동이 100주년을 맞는 지금, 현재의 우리가 이렇듯 한반도 속에서의 선조들의 역사와 기상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것은 박은식 선생님과 같이 그 당시의 누군가가 남겨놓은 기록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학 학도를 꿈꾸는 저에겐 이와 같은 부분은 감명 깊은 부분이었습니다. 누군가의 기록이 역사가 되고, 그 역사를 후대가 보고, 다시금 생각하고, 당대의 시대상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감명 깊었습니다.

아산의 역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가고 싶었던 저에게 이 책은 아산 시민으로서 그 전보다 더 큰 자긍심을 고취 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호기심에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저에게 아산의 역사, 아산과 3.1운동의 연결 고리 등등 이전 동안 제가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민족 운동이었던 3.1운동이 우리 고장에 끼친 영향에 대해 보며 우리 고장 ‘아산’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곧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의 위대함과 애국심을 다시 느낄 수 있는 독서 활동이었습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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