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02-18 오후 05:38:27  

전체기사

사설

온천동메아리

기고문

기획기사

종합

칼럼

행복한아산

아산의 야생화

타산지석

커뮤니티

공지사항

시민게시판

온양역사 100년

뉴스 > 사설칼럼 > 기고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3.1운동 독후감 공모전 수상작

2019년 01월 22일(화) 11:46 [온양신문]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아산시추진위원회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지역의 자랑스런 역사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아산지역의 3.1운동 역사’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이 책을 바탕으로 독후감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에 온양신문은 이번 독후감 공모전의 각부(중등·고등·일반부) 최우수상 수상작을 연재한다. <편집자註>

↑↑ 현정훈(온양용화중학교 3학년)

ⓒ 온양신문

□ 중등부 최우수상
아산 만세, 우리나라 만세!


한국 역사의 암흑기라 하면 당연히 일제강점기일 것이다. 무자비한 일제의 탄압에 맞서 우리 선조들은 계속해서 투쟁했는데 그중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3.1운동일 것이다. 3.1운동의 일제의 강력한 탄압에 의해 실패하는 듯 보였으나 이후로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번져나가면서 지속되었다.

사실 3.1 운동 전에 외세의 침입을 막으려한 민족운동이 하나 있었다. 바로 동학농민운동이다.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이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그중 내가 살고 있는 지방인 아산에서 일어난 3.1운동에 대한 책이 있기에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

3.1운동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발표를 시작으로 했다는 것이다. 또 바로 옆인 천안에서 유관순 열사의 주도로 아우내장터에서 만세운동이 전개되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정작 내가 살고 있는 지방인 아산에서 어떤 방식으로 어떤 시기에 3.1운동이 전개되었는지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하게 되었다. 학교에서도 역사시간에 3.1 운동에 대해서 공부하지만 책에 적혀있는 내용만 기억하고 알려했지 정작 우리역사에 대해 더 알아보려는 시도는 하지 않은 것이다.

지금 아산시는 여러 읍과 면으로 나뉘어 있다. 그런데 사실 일제강점기에도 이렇게 분류되어 있었던 것 같다. 3.1 운동이 전개된 이후 아산의 각 지방에서도 만세운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 아산에서 가장 먼저 독립운동이 일어난 장소는 온양면이었다고 하는데 주도한 사람들이 놀라웠다. 바로 당시 온양공립보통학교 지금의 온양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도했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나보다도 어린 학생이 만세운동을 주도했다는 것이 굉장히 놀라웠다. 학교 운동장에 모여서 만세시위를 하는 학생들을 학교장이 설득하여 일단 해산시켰으나 얼마 뒤 학생들은 다시 온양시장에 모여 시위를 전개하였다고 한다. 학생들이 이렇게 운동을 전개하게 된 데에는 일제의 잘못된 노예교육에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였다면 쉽게 시도하지 못했을 일을 해낸 사람들이 멋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온양면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난 후로 각 지방에서도 만세운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사람들은 일제의 탄압에 분노하고 잃어버린 국가를 되찾으려 노력했다. 횃불을 들고 길거리로 나서는 등 활발히 만세운동을 벌였지만 일제는 헌병들을 출동시켜 무력으로 진압하였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다치고 체포되었고 심지어 순국하시는 분도 있었다고 한다.

나는 사실 애국자에 가까운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나였다면 하지 못했을 일을 하셨던 선조님들을 보고 존경하게 되는 것 같다. 거기에 서울에서 일어나는 3.1운동을 목격하고 오신 분들은 독립선언서를 나누어 주시면서 운동을 전개하였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당시의 서울은 일제의 무력진압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었을 텐데 그런 광경을 보고도 망설임 없이 고향 아산에서도 만세운동을 전개하신 것이다. 만세운동에 참가한 사람들 또한 적지 않다.

책을 보면 약 5000여 명이 참가하였다고 한다. 내가 또 놀란 것은 참가자들의 연령별 비율과 신분 때문이었다. 남아있는 기록에 따라 신원이 확인되는 290명 중 20대가 70%를 차지하고 만세운동 초기에 주도한 사람들이 학생들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후로는 젊은 양반층의 주도로 이어지기는 했지만 가장 어려울 수도 있는 초기 주도를 학생들이 했다는 점에서 다 시 한 번 더 반성하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부끄러움을 느꼈다. 나는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도 못했는데 사실은 나보다 어린 학생들이 위험하고 무서울 수 있었던 일을 주도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교훈을 얻었으니 이런 일이 없도록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해볼 생각이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온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온양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온양신문

 

 

[기고] K의 인생 이야기 [온양신문사] 기자

윤달석의 미국일주여행(15)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 가족·지인 사칭 메신저 피싱 주의보 [온양신문사] 기자

윤달석의 미국일주여행(14)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詩] 제웅치기 [온양신문사] 기자

윤달석의 미국일주 여행(13) [온양신문사] 기자

[기고]선관위∙조합∙지역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조..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전체 : 0

이름

조회

작성일

전체의견보기(0)

 

이름 :  

제목 :  

내용 :  

 

 

비밀번호 :  

스팸방지 :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58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 내가 ..

신정호수공원 산책로 간이무대 사용..

아산시, 건강한 행복아파트만들기 ..

220만 충남도민, 안전보험 혜택 누..

아산시 행복키움추진단, 1분기 정기..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공명선거 정착 ..

34년 공직생활 마무리…‘새로운 시..

시립도서관,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

아산고건설인동문회 척사대회

바리스타 자격증과정반 전원 합격 ..

 최근기사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대면편취 ..  

도고면 행정복지센터, 어려운 이..  

제17회 신창면민 안녕기원제 성료  

아산시, 제275차 안전점검의 날 ..  

아산시, 신규임용 공무원 교육 실..  

아산시, 시니어인턴십 업무협약 ..  

일본에서 올해 첫 외자유치 성공  

신창면 큰빛교회, 어려운 이웃 위..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 저소득층..  

온양3동 행복키움추진단, 2월 월..  

온양3동 행정복지센터-온천지구대..  

“당신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2019년 대청(Ⅲ)광역 안전실천결..  

뉴스제휴평가위, 2018 년 하반기 ..  

아산소방서, 의용소방대 자살예방..  

아산경찰서, 농협중앙회 아산시지..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준우..  

충남도의회-호서대 업무협약 체결  

논 타작물 재배 본격 추진…1㏊당..  

충남의 예비노년세대 여성의 사회..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온양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김병섭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섭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