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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차례상은 전통시장에서

대형마트 보다 6만원이나 저렴해

2018년 09월 13일(목) 15:30 [온양신문]

 

전통시장 171,214원 / 일반 슈퍼마켓 198,131원
SSM 205,983원 / 대형마트 231,983원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평균 20만 7천209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장을 볼 경우 재래시장이 17만 1천214원으로 대형마트(23만 1천983원) 보다 6만 769원이나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아산소비자상담센터(사무국장 박수경)에서는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제공 및 알뜰 구매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9월 10~11일 대형할인매장, 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아산시 관내 15곳의 유통업체들의 추석명절성수품 가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업태별 평균가격을 비교해 보면 평균가격이 높은 품목수(최고가)가 대형 할인매장이 12개, SSM슈퍼마켓 7개, 일반슈퍼마켓 4개, 전통시장이 2개 품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은 조사된 품목 중 15개 품목이 다른 업태유형보다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추석 명절 기본 차례상비용을 보면 평균 20만 7천209으로 나타난 가운데 업태별로는 대형할인마트가 23만 1천983원으로 가장 높았고, SSM은 20만 5천983원, 일반 슈퍼마켓은 19만 8천131원, 전통시장은 17만 1천214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할인마트보다 17.3%(6만 769원)이나 저렴한 것을 알 수 있다.

전년도 차례상비용 전체 평균이 20만 2천36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올해 추석 차례상비용은 전년보다 2.6% 인상된 것을 알 수 있다. 이 가운데 전통시장의 가격이 인상폭이 가장 커 11.6%나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올해 폭염과 가을 홍수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도 품목별 평균가격 비교를 해보면 12개 품목이 올랐고 13개 품목이 내렸다. 햅쌀의 경우 전년도와 비교해 4.5% 내렸다.

올해는 추석이 이른 관계로 햇밤과 단감 등은 아직은 거래가 되지 않고 있었으며 시금치의 경우 108.4%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나 일부 영업장에서는 아예 판매를 하지 않는 곳도 많았다.

올해는 추석이 이른데다 폭염과 가을장마로 인해 햇과일과 채소의 가격이 비싼 것으로 추정되고 파, 두부 등도 인상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배추 등의 채소가격이 상승했는데 배추는 현재 한 포기당 8천 원~1만 원에 이르고 있었다.

이에 대해 박수경 사무국장은 “가격이 많이 오른 제품은 구입을 자제하고 대체할 수 있는 품목으로 선정하고, 구입량을 최소화해 소비자들 스스로 공급과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지혜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통시장의 가격표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원산지, 가격표시 등이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야 하며,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원산지 표시와 가격표시가 제대로 돼 있는 점포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소비자가 표시의 필요성을 스스로 재래시장에 인지시킨다면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외에 지자체에서도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조금 더 절약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박 사무국장은 “소비자는 철저한 가격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격인하와 물가안정에 기여해야 하며, 과다한 선물 포장으로 인해 부당하게 인상되는 제품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꼼꼼히 따져 구입해 과다소비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소비자의 지혜가 아닐까 한다”면서 “소비자는 최대의 만족을 얻고, 사업자는 고객과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 더욱더 풍성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명절이 되도록 서로 노력하는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아산소비자상담센터는 소비자와 상인을 대상으로 물가안정 캠페인을 9월 17일 실시할 예정이다.

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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