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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유흥비 때문에...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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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피해자 SNS로 유인, 갈취한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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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01일(화) 13:54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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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휴가철 유흥비 마련을 위해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선배를 SNS로 유인해 금품을 갈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산경찰서(서장 김황구)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지난 7월 18일 여자친구로 가장해 SNS 문자로 ‘만나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 약속장소로 유인해 협박과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피의자
후배 A모씨(21세, 남) 등 2명을 검거했다.
A모씨는 지적장애 피해자 B씨를 협박하며, ‘말을 안 들으면 때린다’고 겁을 주고, 통장에서 600만원을 인출하게 한 후, 피해자의 휴대폰과 신규 휴대폰을 개통하게 하여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적장애 3급 장애를 가지고 있는 실종자가 친구를 만난다며 집을 나간 후 이틀이 지나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고 휴대전화도 사용 정지된 채 통장에서 600만원이 인출된 것을 확인한 가족들은 즉시 182에 실종신고를 했다.
사건을 접수받은 경찰에서는 실종자 통장에서 현금이 인출된 은행 주변 CCTV를 확인하던 중, 실종자 주변에 남자 2명이 함께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했고, 가족들 및 실종자 친구들을 상대로 탐문하는 과정에서 과거 고등학교 때 실종자를 폭행 및 공갈 피해를 가한 학생들 중 한명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이 피의자들을 추적하자 피의자들은 가족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실종자에게 ‘친구들과 잘 있다’는 내용의 전화를 하도록 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실종자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고까지 계획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끈질긴 추적수사를 통해 부산해운대경찰서, 경기평택경찰서와 공조하여 사건접수 5일 만에 부산 해운대에서 피의자 일행과 함께 있던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 품으로 인계하고 피의자들은 약취유인 및 공갈혐의로 순차 검거해 그중 가담정도가 중한 1명을 구속했다.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던 피해자는 비록 피의자들의 학교 선배였지만 학창시절 피의자들로부터 폭행 및 공갈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어 때릴 듯이 위협을 한 피의자들에게 겁을 먹고 반항도 못한 채 소지하고 있던 휴대폰과 현금을 인출하여 피의자들에게 주었고, 피의자들은 갈취한 금원을 모두 유흥비등으로 소비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가족들의 신속한 실종신고로 실종자를 조속히 발견하고 피의자들을 검거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실종신고는 112 또는 182로 적극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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