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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세심한 관찰력이 실종자 찾아

평택서 실종 정신지체 남성 찾아 인계

2017년 06월 20일(화) 15:44 [(주)온양신문사]

 

ⓒ 온양신문

아산경찰서(서장 김종민) 음봉파출소(소장 엄윤식 경감)는 지난 6월 17일 오전 0시 49분경 경기도 평택경찰서에서 접수된 정신지체 2급 남성을 발견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음봉파출소는 ‘수상한 사람이 목장갑을 끼고 왔다갔다 하고 있다’라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 중, 대상자를 발견하고 대화를 시도했으나 어눌하고 특히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말을 해 인적사항을 확인하게 됐다.

그 결과 지난 15일 실종자 가족이 음봉파출소에 찾아와 평택집에서 나간 정신지체 2급 남동생을 찾는다는 내용을 기억해 “혹시 이름이 이00이냐?”고 묻자 바로 “네”라고 대답해 극적으로 실종자를 발견하게 됐다.

신고 당시 가족은 실종자가 본인과 누나의 이름을 물으면 대답한다고 했으나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였고, 특히 전단지의 얼굴도 실제와 전혀 달라 발견이 늦어질 수 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당시 가족의 말을 경청했던 경찰들은 실종자가 군복 상의를 입고 있다는 내용과 이름을 기억해 두었다가 결정적인 때 활용해 실종자를 찾은 것이다.

경찰은 실종자를 파출소로 데리고 와 실종 당일부터 5일간 굶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라면을 끓여주는 등 보호하다가 연락을 받고 방문한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엄윤식 음봉파출소장은 “실종자는 가족들에게 아픈 상처이니 만큼 평소 가족들의 말을 경청하고 위로하고 수색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당시 실종자의 이름과 인상착의를 숙지했다가 발견한 것”이라며, “경찰은 앞으로도 모든 112신고와 민원상담 등을 세심하게 처리하는 등 주민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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