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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치매노인이 준 단서 ‘제펜네’

김영만 경장·장현주 순경 집 찾아줘

2017년 03월 16일(목) 13:35 [(주)온양신문사]

 

아산경찰서(서장 김종민) 온천지구대(대장 오승학 경감)가 길을 잃고 시장통 골목을 약 4시간 가량 헤매던 70대 치매 할머니를 자연부락 명칭으로 주거지, 보호자를 찾아 안전 귀가시켜 시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 오후 8시26분경 온천지구대 소속 김영만 경장과 장현주 순경은 “길을 잃은 할머니가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출동해 시장통 골목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A할머니를 발견했다.

경찰은 A할머니를 진정시킨 후 지구대로 동행해 빵과 음료수 등을 제공하고 할머니를 상대로 사는 곳과 이름 등을 물어보았으나 할머니는 ‘제편네’라고만 응답했다.

경찰은 ‘제편네’가 아산시 배방읍 수철리 자연부락 명칭임을 확인, 할머니에게 계속 말을 시켜 아들의 이름을 알아내고 컴퓨터 온라인 조회로 주소지를 확인한 뒤 할머니를 모시고 가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A할머니의 보호자는 “평소 치매증상을 보이던 어머니가 핸드폰도 소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경찰관이 안전하게 집까지 모셔다 줘 무척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오승학 온천지구대장은 “앞으로도 치매노인 등 사회적약자인 노인보호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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