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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돌며 상습적 전선 훔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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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작성한 ‘범행일기’ 때문에 검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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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2월 14일(화) 14:19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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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경찰서(서장 김보상) 형사과 강력 4팀은 전국을 돌며 전신주의 전선을 상습적으로 훔쳐 판 이 모(47세)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3시50분경 천안시 서북구 천안대로 9OO-7, 코OO아파트 옆 철로 변에서 한국전력이 관리중인 전신주에 올라가 미리 준비한 절단기를 이용해 전선을 1m 길이로 자른 후 가방에 넣어 손수레(핸드카)에 싣고 가는 방법으로 고물상에 판매했다.
이런 식으로 총 45회에 걸쳐 전북 전주·익산, 대전, 충남 천안, 경기(평택, 오산, 안양, 수원, 시흥), 인천(부평, 계양), 서울(영등포)등 각 지방으로 돌아다니며 상습으로 전선을 절취했다.
이 씨는 지난해 9월 30일 경북 제2교도소를 출소한 이후 열흘 후인 10월 11일 일 오전 4시경 대전 동구 백룡로 OO, 한O유통 앞 노상에서 한국전력이 관리중인 전신주에 올라가 준비한 절단기로 전선을 잘라 훔친 후 고물상에 판매하는 등 올해 2월 4일까지 총 45회에 걸쳐 약 500만 원 상당의 전선을 절취했다.
특히 이 씨는 자신의 범행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범행일기를 작성, 경찰은 이를 근거로 여죄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범행일기는 이 씨를 검거하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곳으로 전철을 손괴하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을 수색하다가 이 씨를 발견하고 소지품을 확인하던 중, 범행도구(절단기, 장갑)와 함께 자신의 범행을 기록한 일지(노트)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는 것.
경찰은 “이 씨는 전신주를 관리중인 한국전력에서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농촌지역의 농지 전력선, 야산, 철거중인 공장을 범행 대상으로 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나 정작 자신이 작성한 범행 일기 때문에 범행이 발각돼 체포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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