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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마지막날 헛점 덮친 화마

갈매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화재

2016년 09월 19일(월) 14:13 [(주)온양신문사]

 

ⓒ 온양신문

평온했어야 할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9월 18일 새벽(오전 4시 18분경) 아산시 배방읍 갈매리 모 아파트 지하 제2주차장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해 3대가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전 4시40분경 화재신고를 접수한 아산소방서(서장 김득곤) 소방관들은 긴급히 현장에 출동했으나 지하 주차장엔 연기가 가득해 발화지점을 쉽게 찾지 못했다.

소방관들은 짙은 연기속에 뛰어든 뒤에야 발화 차량을 확인하고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했다.

이 아파트 지하 2주차장은 3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큰 공간이며, 지하라는 특성상 화재 진압이 어렵고 인근 차량으로 옮겨 붙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소방관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

새벽에 소방차가 들이닥쳐 깜짝 놀랬다는 한 주민은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큰 화를 면했다. 소방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CCTV 확인결과 차량 엔진룸에서 불길이 시작돼 전체로 번졌으며 불길이 커지면서 좌우에 주차돼 있던 차량까지 피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발화 차량 운전자는 “어젯밤 11시50분경 지하주차장에 주차했으며 운행중 아무런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4시18분경에 불이 났는데, 4시40분경 화재신고가 접수된 것은 화재 발생부터 신고까지 20여분 동안 화재 발생을 아무도 몰랐다는 결론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새벽시간에, 지하공간이라는 특성으로 화재가 늦게 발견됐지만, 화재시 열이나 연기를 감지해 경보를 보내는 자동화재탐지기 설비와 물을 뿌리는 스프링쿨러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의문”이라며 “2천 세대 가까운 대형 주거공간의 안전에 구멍이 생긴 건 아닌지 꼼꼼히 살펴볼 대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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