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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송악에서 ‘모세의 기적’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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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 어린이 응급환자 후송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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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11일(수) 16:32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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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아산경찰서(서장 신주현) 온양지구대 직원들이 신속한 판단과 차량 운전자들의 도움으로 복통을 호소하는 어린이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8일 오후 3시50분 경 아산시 송악면 역촌삼거리에서 황금연휴 기간 교통관리 근무를 하던 오상규 경위와 이현수 순경은 “아이가 복통이 심해 긴급히 병원을 가야되는데 길이 막혀 가지 못하고 있다”며 A군(9세) 아버지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았다.
당시 A군 아버지로부터 구조요청을 받은 곳은 아산과 공주를 잇는 유일한 국도이며 상습 정체 구간이었고 도로의 양방향이 5월 6일부터 시작된 연휴로 극심한 정체가 되고 있는 난감한 상황이었다.
이에 이현수 순경은 위험을 무릅쓰고 순찰차의 사이렌을 울리며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는 차량들 사이로 역주행을 감행해 8km 구간을 8분 만에 이동해 종합병원 응급실에 A군을 무사히 후송했다.
이 과정에서 정체구간임에도 차량운전자들이 도로 양쪽으로 비켜주어 일명 ‘모세의 기적’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군의 어머니는 “가족과 나들이를 갔다가 A군이 장꼬임 증상으로 복통을 호소해 공주에 있는 병원을 방문했지만 더 큰 병원으로 가라는 말을 듣고 천안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가던 중 A군의 상태가 위급해 어쩔 줄 몰랐는데 경찰관 덕분에 아이가 무사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현수 순경은 “A군을 병원에 무사히 후송한 뒤 위급상태를 넘겼다는 말을 듣고 안심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아이가 무사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은 도로가 꽉 막힌 상황에서도 ‘모세의 기적’을 만들어준 운전자들의 덕분”이라며 순찰차에게 양보 운전을 해준 운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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