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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민의 아픔과 기쁨은 나의 것’

당선 후 한 달···여운영 아산시의원

2016년 05월 19일(목) 17:02 [온양신문]

 

“남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의 꿈이다”

↑↑ 여운영 의원은 시민들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한다.

ⓒ 온양신문

이른 아침, 관광 떠나는 어르신들의 짐을 실어드리며 떠나는 버스에 안보일 때까지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다. 여운영 의원이다.

여운영 의원이 출퇴근길에 인사하는 모습은 낯선 광경이 아니다. 기자도 출근길에 여 의원과 꼬박 한 달을 마주쳤으니 말이다. 사실 당선 후엔 여행 떠나는 어르신들에게 아침인사 정도는 거를 줄 알았는데 사소한 것이지만 놀라웠다.

당선 후 활발한 활동으로 ‘만약에 의원이 안됐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정활동에 열정을 보인다.

낙선 후, 1년 6개월 동안

여운영 의원은 “일과 시간에 얽매여, 그동안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하면서 지냈다. 가족과 친구들을 챙기고 소홀했었던 자녀들 공부를 돌봐주기도 하고, 국제사랑 나눔회 해외봉사를 다니다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았다”며 다문화 고향방문사업과 캄보디아 학교설립 등 해외봉사를 다녔다고 말한다.

가정적인 여 의원은 학원을 보내지 않고 직접 자녀들을 지도한다. 자녀들에게 공부하는 분위기로 만들어주고 싶어서 거실을 텔레비전이 없이 서재로만 꾸몄고, 아빠의 권위의식보다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줘서 아빠를 잘 따른다고 한다. 점잖기만 할 것 같은 여 의원이 가끔씩은 사춘기 자녀에게 재롱을 떨기도 한다며 웃는다.

↑↑ 남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의 꿈 - 여운영 의원-

ⓒ 온양신문

선거로 달라진 점

여운영 의원은 선해 보이지만 날카로운 눈매를 갖고 있다.

“한때는 인상이 좋지 않다고도 하고, 눈빛 때문에 오해를 받은 경우가 있었다. 선거하면서 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항상 웃으며 인사를 하다 보니 요즘은 인상이 좋아졌다는 얘기도 듣는다”고 말한다.

“이번선거는 국회의원선거와 함께한 재보궐 선거이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조금 부족했다.
그 사람의 능력이나 인간됨보다는 당으로 평가해 버리니 그 부분이 조금 힘들었다. 모든 사람들과 거리감 없이 잘 지내려고 한다. 가끔 당이라는 것이 사람을 갈라놓을 때도 있지만. 편 가르기는 그만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거기간동안 후회 없이 하려고 노력했지만, 경선하면서 당내식구들끼리 얼굴 붉히고 싸워야하는 부분이 힘들었다며, 루머에 휘말리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고 말하는 여운영 의원은 지자체의 공천폐지를 강조했다.

여 의원은 영어와 일어 그리고 중국어까지 다양한 외국어에 관심이 많다. 영어와 일어는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상급 수준이라고 한다.

여 의원은 “어린 시절 꿈은 외국에 나가서 공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녹록치 않은 집안형편에 꿈을 접고, 고향에 와서 많은 분들과 만나보니, 나보다 남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의원이 되었다고 한다.

↑↑ 여운영 의원이 재선거를 통해 민의의 전당에 입성해, 당선인사와 함께 의원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선서 모습

ⓒ 온양신문

앞으로의 계획

여 의원은 “당선되면 시민을 위해 할 일이 많아지고 책임과 의무와 걱정이 앞선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생각했던 일들을 주민들 편에서 나서서 얘기해야 하는 일이 의원의 역할이다”며 주민들의 의견과 생각을 잘 전달하는 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아산시가 아직은 성장하는 청소년과 같다고 생각한다. 성장에 필요한 기반시설인 도로와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이 더 많이 갖춰져야 한다. 앞으로 시장과 공무원들과 함께 복지강화와 도시발전에 힘써, 도시를 키워가고, 기업을 유치하는 많은 일들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여 의원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달릴 것이다”며 시민들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한다.

앞으로 아산의 미래를 위해 여운영 의원이 새 힘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

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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