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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은 '높은 사람 아닌, 중요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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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후, 한 달··· 아산 을 강훈식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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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18일(수) 09:23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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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선 당당, 지역에선 겸손할 것
올바른 가치기준을 세워 진짜 정치하겠다.
경쟁력 있는 철저한 플랜으로 모든 이들에게 감동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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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 당선인은 중앙에선 당당하고, 지역에선 겸손할 것이라고 말한다. | ⓒ 온양신문 | | 아산이 갑 을 선거구로 나뉘고 새롭게 탄생한 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훈식 당선자의 활동을 아산시민들은 유독 궁금해 한다. 증설된 지역구라는 이유도 있지만 새로 시작하는 초선이라는 신선함과 기대감이 크기 때문 일 것이다. 강훈식 당선인의 선거 이후의 한 달 동안의 활동과 달라진 점에 대해 들어보았다.
선거가 끝나고 한 달여 만에 만나 강훈식 당선인은 여전히 재기발랄하고, 유머러스했다. 그을린 피부가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대화중 가장 인상에 남는 말은 지역 사무실 구조였다. 지역 사무실 컨셉을 기존 국회의원 사무실과는 사뭇 다른 북카페로 만들어 엄숙한 분위기보다 개방적이고 편안한 만남의 장소로, 경우에 따라서는 지역 주민들의 작은 공연까지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겠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오다가다 들러 자신이 직접 차 한잔 뽑아 마시고 책도 읽다가는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하는 일명 '훈식 카페' 같은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젊은 감각으로 기존의 틀을 탈피한 사무실은 정말 신선하게 느껴져 어떤 모습으로 꾸며질지 기다려진다.
당선 후··· 엄청난 정보력과 다양한 민원들이 쏟아지고 있다.
강 당선인은 “당선된 후가 선거운동 할 때 보다 더욱 바쁘다. 그리고 국회에서 배울 일이 무척 많다. 힘없는 사람들은 여러 민원을 얘기한다. 지역민 애로사항을 듣기위해 시작한 정치이지만 무거운 얘기를 자주 듣다보니, 이 자리는 새삼 무거운 자리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국회의원 자리의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자세는 무거운 책임감보다 중요한 사람으로의 마음 가짐을 가지려 한다. 국회의원은 높은 사람이 아닌, 중요한 사람. 시민이 뽑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리이기에 중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며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진짜 정치를 하겠다고 말한다.
강훈식 당선인은 “당선하니 엄청난 정보력이 생겼다. 공무원들의 보고로 시와 도 유관기관, 세무서, 경찰서 등을 통해 정보력이 높아지고 있다. 정보판단의 가치기준을 세워야 하는 것이 나의 과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선거운동 때보다 지금이 더 바쁘다고 들었다. 시간을 어떻게 쪼개서 쓰고 있는지 질문했다.
강 당선인은 “선거운동은 나를 알리는 것이었다면 당선 후 의원이 된 후엔 많이 듣고, 많이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많은 민원들을 처리하기 위해 여러 기관 방문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고 한다.
국회에서 맡고 싶은 상임위는 ?
1순위를 적고 2~3순위를 희망 상임위로 적어야하나, 강훈식 당선인은 강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1순위만 적고 2·3순위는 아예 적지 않았다고 한다.
“국회 상임위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지망한다. 교육문화는 장기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동안 충남에선 지원자가 별로 없던 분야라서 더 관심이 많다”며 교육은 단기적 과제와 장기적 과제를 두루 포함하고 있어, 꼭 활동해 보고 싶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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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훈식 당선인은 경쟁력 있는 철저한 플랜으로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 온양신문 | | 왜 정치를 선택했는가?
“부모님 세대 덕분에 잘 살았는데 요즘은 갈수록 경제가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우리로 인해 다음세대가 잘 살 수 있는 구조와 어려워진 경제를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 우리지역의 아이들이 우리지역에서 잘 살 수 있도록 경쟁을 잘하는 교육보다는 경쟁력 있는 교육으로 키울 것이다”며 장기적 과제를 풀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강 후보는 유치원 과정을 포함한 학제개편의 필요성과 획일화된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다양한 학문을 펼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소신도 밝혔다.
무리하거나 자만하지 않겠다.
강 당선인은 “선거기간 열심히 뛰었다. 자만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솔직하게 했다. 정치에 대한 불신은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라고 생각된다. 겸손한 자세로 정치적 신뢰를 찾아가는데 힘쓰겠다. 다른 지역에 비해 자연부락에서 표가 조금 덜 나왔다. 선거구 획정이 뒤로 미뤄져서 선거운동이 제한됐기 때문에 더 열심히 못한 영향도 있을 것이다고 여긴다. 당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할 것이다”며 이 부분을 과제로 삼아 어르신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플랜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소중한 이름 아내
“나의 일 때문에 아내에게 휴직을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아내는 사실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선거 때면 늘 뒤따르는 루머나 흑색비방··· 나는 아무렇지 않게 듣고 흘릴 수 있었는데, 아내는 처음 겪는 일에 가슴에 담아두고 혼자 끙끙 앓다가 어느 날은 엉엉 울음을 터뜨렸다”고 자신 때문에 상처받아 우는 모습을 보고 짠했다며 그때 일을 떠올린다.
“나는 무뚝뚝 그 자체이다. 아내에게 살갑게 행동하지 못하고 그냥 묵묵히 보는 편이다. 바쁜 선거운동 기간 마을회관에서 설거지를 한 시간 넘게 했다는 얘기와 어르신들의 야유회를 가는데 새벽에 인사하러 갔다가 쫓겨났다는 얘기를 얼마 전에 다른 사람을 통해 우연히 들었다”며 정치인 아내로서 일상으로 겪어야 하는 현실에 아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강훈식 당선인은 지역의 발전과 균형감각을 갖고, 젊은 패기와 진중함을 두루 갖춘 의원이 될 것을 약속했다.
한국매니페스토 운동본부의 공약 분석 결과 공약지평, 공약심도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너무 튀거나 단기적 과제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강 당선인의 생각과 일치한다며 인터뷰 내내 몇 번은 반복했다.
그의 별명인 알밤처럼 단단하고 꽉 찬 초심 그대로 의정활동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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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 당선인은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진짜 정치」를 하겠다는 각오이다.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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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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