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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리더십에 ‘두근두근’ 기대가 있다

첫돌 맞은 아산세무서 제2대 신재봉 서장

2016년 03월 24일(목) 14:53 [온양신문]

 

국세청 최연소 세무서장으로 주목, 앞으로가 더 기대
영인 걸인청 여민루, 신창 대동법 김육비, 외암 마을 인상적
75명 직원들과 소통하는 ‘두근두근 한 끼’ 이벤트에 기대, 긴장감
제2의 고향 아산을 배우고자 유적지 찾아 공부
전통은 지키고, 지역은 발전시키는 조화 필요


↑↑ 오는 4월 1일이면 아산 세무서 개청 1주년을 맞는다. 전국 최연소 제2대 신재봉 아산세무서장.

ⓒ 온양신문

지난해 4월 1일에 개청한 아산세무서는 곧 개청 1주년을 맞게 된다. 빠르게 기관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제2대 신재봉 아산세무서장을 만나 아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30대의 젊은 서장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인사였다. 그의 능력을, 사람됨을 주변 사람들 모두 궁금해 한다. 기자가 만나본 신재봉 서장(39)은 상대방의 얘기에 귀 기울이며, 호탕하게 웃을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

아산 사랑 최고

몸담고 있는 아산을 좀 더 알기 위해 신재봉 서장은 쉬는 날은 가족과 아산 탐방에 나선다. 아산에 있는 문화재를 비롯해서 박물관, 외암마을, 광덕산, 둔포 쇼핑몰까지 아산 곳곳을 찾아다니며 아산을 공부한다.

어디든 경제와 관련되지 않은 곳이 없다며, 그곳이 관광지든 음식점이든 쇼핑몰이든 항상 찾아가 배운다는 신 서장. 그는 취임 3개월 만에 아산사람이 되어 있었다.

“아산은 서울과 가깝고, 많은 관광지를 갖고 있는 장점이 많은 곳이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2% 정도 아쉽다. 조금만 생각의 틀을 바꾸면 더 발전하는 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도시를 좀 더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전통을 찾기 위해 연엽주도 직접 찾아가 먹어봤다”는 신재봉 서장은 마케팅과 유통과정을 달리하면 더 발전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

신재봉 서장은 조세 정책 집행자로 아산의 역사문화재, 지역과 관련 인물에서 세금과 관련된 내용까지 공부해 머릿속에 담고 있었다.

“아산은 세금과 밀접한 지역이다. 조선시대 물류창고 공세 곶고지, 대동법을 시정한 김육비 선생의 공덕, 애민애휼 복지도시 영인 걸인청과 여민루 등의 문화재와 이순신, 이지함 등의 인물이 있다”고 줄줄 설명한다. 선조들의 애민정신, 조세의 국가재정 기반확보와 국민의 삶에 조세가 미치는 영향까지 아산역사와 곁들여준다.

아산사랑이 전부인 그에게 명예 시민상이라도 내려줘야 할 것 같았다.

↑↑ 그곳이 관광지든 음식점이든 쇼핑몰이든 경제와 관련되지 않은 곳이 없어 시내 곳곳을 찾아가 배운다는 신 서장.

ⓒ 온양신문

아산세무서 신설로 달라진 점···환급금 많은 것은 미래 투자 전망 밝은 도시

신재봉 서장은 “아산세무서 개청 이후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6천억 이상의 세금을 걷었다. 그리고 부가가치세는 400억 이상 환급을 해줬다. 영세수출기업, 시설투자나 투자기업에게는 환급신청을 해주고 부가세 환급을 신속히 해줘 기업의 경제활동에 자급력이 생길 수 있도록 한다”며 아산시는 전국기초지자체중 수출기업은 많은 수출1위 도시, 즉 미래가 더 밝은 도시라고 설명한다.

이어 “가장 중요한 국세청의 역할은 억울하지 않는 납세자를 만드는 것이다. 사실 세법이 복잡하다. 매년 바뀌는 세법에 대해 미리 사전에 알려주고 세법을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개인 납세과, 재산팀, 전담직원을 둔 신고팀 등을 만들어 세무서에 와서 상담을 받거나 도움을 줄 것이다. 탈세자가 없도록 성실납세자는 우대를 해 드리는 것이 세무서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아산세무서는 관내 대학인 호서대, 선문대와 MOU를 체결해 미래의 납세자인 대학생들에게 올바른 납세 인식을 알리고, 현장실습 등 위탁교육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결손아동들이 보호받는 복지시설에 성금기탁, 화재발생으로 피해를 본 업체에 대해 징수유예, 조속한 환급금 등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세정 지원에 힘쓰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 신재봉 서장은 성실납세자는 우대하고, 억울하지 않은 납세자를 만드는 것이 국세청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 온양신문

1대1 리더십

아산세무서에는 탁구, 족구, 볼링, 등산, 스크린골프, 영화, E스포츠 등 7개의 동호회가 있다. 신재봉 서장은 모든 동호회 활동에 참석해 직원들과 어울리고 있다.

20살 가까이 차이나는 직원들과도 막힘없이 소통하며, 이끌어간다.
아산세무서 김민우 정보팀장은 “신재봉 서장은 본받을 점이 무척 많다. 세무서 안에서 일어나는 일 모두를 꿰뚫고 있고, 모든 일을 배우려한다”고 신 서장의 부지런함을 칭찬한다.

이밖에도 신 서장은 ‘두근두근 한 끼’ 라는 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기관장으로 조직 관리를 위한 여러 방법을 생각했다. 75명의 아산세무서 직원들과 1대1로 만나 친밀감도 갖고, 각 부서별 상황을 좀 더 알고 싶어서 기획했다”는 신재봉 서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갖고 있었다.

직원들은 서장과 단둘이 하는 식사를 처음엔 불편해하고 어려워했다. 하지만 먼저 끝낸 직원들의 후기를 듣고 자신의 차례를 손꼽아 기다리며, 무슨 얘기를 할지, 무얼 먹을지 메뉴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소고기 먹기 위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다는 직원도 있었다고 전해 듣고 많이 웃었다. 긴장해서 두근두근, 기대 되서 두근두근, 명칭도 딱 이다.

아무리 대단한 능력을 지녔다고 해도 리더는 조직과 조직원들을 움직일 수 있어야하며, 그러기 위해선 소통해야 한다. 이 점에선 신재봉 서장의 리더십은 매우 독특하면서 탁월하다.항상 연구하려는 자세 또한 배울만하다.

일은 꼼꼼하고 성실, 직분에는 열정적인 신재봉 서장.
기자가 아산에 와서 처음으로 만난 고향(서울)사람이라서 그런지 무척이나 반갑고 유쾌한 인터뷰였다.

약력

서울출생
성균관대 졸업
2006년 홍천세무서 세원관리과장
재정경제부 세제실
서울지방국세청 총무과 혁신계장
국세청 재산세국 종합부동산세과
조사국 첨단탈세방지센터 T/F
국세청 조사국 조사기획과
2015.12. 30 아산세무서장으로 취임
2008년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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