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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이 나를 만들고, 나는 무용을 꿈꾼다’

무용영재, 기대주 권곡초 6학년 조애리

2016년 03월 22일(화) 14:14 [온양신문]

 

발레로 시작, 부상 이유로 한국무용 전환
시작 8개월 만에 전국대회 특상 두각
체력, 끼, 열정, 인성 갖춰 가능성 무궁무진

↑↑ 권곡초 6학년 조애리 학생

ⓒ 온양신문

“무대는 나를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이자 나의 꿈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이다”


무용 영재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시내의 한 무용학원이였다.
가느다란 팔과 다리를 가진, 앳된 얼굴의 조애리 학생은 한눈에 봐도 나풀나풀 날아갈듯이 야리야리했다.

무용을 시작한지 6년.
무용학원에 다니는 동생을 따라 취미로 발레를 시작했지만, 동생보다 더 열심히 배우게 됐고, 각종대회에서 수상까지 하게 됐지만 연습도중 발목부상으로 발레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위기가 있었다.

무용이 좋아 이대로 무용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한국무용으로 전공을 바꾼 지 8개월. 조애리 학생은 다수의 대회에 참가해 상을 휩쓰는 발굴의 실력을 발휘해, 주변에서는 무용 영재라는 칭호를 얻었다.

조애리 학생은 “외국무용과 한국무용의 바디 사용법은 매우 다르다. 발레의 몸에서 한국무용의 몸으로 바꾸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연습시간에 많이 울고 힘들었지만, 대한민국의 탑이라고 불릴 수 있는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된 후로는 더 욕심이 나더라”며 활짝 웃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물었더니 조애리 학생은 “대회를 앞둔 시점에 엄마가 막내를 낳으러 병원에 가는 바람에 아버지가 따라다녔다. 아산에 있는 회사와 서울을 오가며, 챙겨주시는 아빠에게 고마움을 느꼈다”는 얘기를 들려준다.

무용 연습이 끝나고 집에 가면 의젓한 맏딸답게 막내 동생 우유도 먹여주고, 다른 동생들과 같이 놀아주기도 한다. 13살 애리는 밑으로 11살, 6살, 1살 동생들이 있다.

↑↑ 조애리 학생은 다수의 대회에 참가해 상을 휩쓰는 발굴의 실력을 발휘해, 주변에서는 무용 영재라는 칭호를 얻었다.

ⓒ 온양신문

나에게 무용이란

“무용할 때만큼은 즐겁고 음악에 맞추어 나를 표현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몸으로 표현하는 나만의 언어’라고 생각한다. 또 무용을 하면서 성격도 많이 활발해지고 건강까지 얻을 수 있다”며 재미와 감동 뿐 아니라 몸매도 예뻐지는 효과도 톡톡히 봤다고 말한다.

이어 “대회가 많아서 준비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무대에서 실수 없이 끝마쳐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부담감도 있지만 그 상황을 즐기려고 한다. 노력과 실력 그리고 경쟁도 무시할 수는 없다”며 경험과 배움이 필요하다는 어른스러운 말도 했다.

담당교사가 보는 애리

성균관무용학원 김하림 원장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무용은 테크닉 뿐 아니라 힘이 뒷받침 돼야 하는데, 애리는 체력이 좋아 하루 5~6시간 춤을 춰도 끄떡없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 10년 안에 무용계를 주름잡을 인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한다.

인생에서 첫 걸음을 무용으로 선택해, 최고의 무용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당찬 13살 소녀. 오늘도 연습실에서 꿈을 향해 달리는 조애리 학생을 우리는 주목해 봐야할 것이다.

수상내역

성균관대학교 초등부 고학년 특상
선화예술고등학교 초등부 고학년 금상
서울예술고등학교 초등부 고학년 금상
충남도지사기 초등부 금상
한국춤협회 초등부 고학년 최우수상
충남교육감기 초등부 고학년 금상

↑↑ 가느다란 팔과 다리를 가진, 앳된 얼굴의 조애리 학생은 한눈에 봐도 나풀나풀 날아갈듯이 야리야리했다.

ⓒ 온양신문

↑↑ 성균관 무용학원의 친구들과 함께

ⓒ 온양신문

↑↑ 조애리 학생이 특상을 수상한 '어얼쑤' 라는 작품

ⓒ 온양신문

↑↑ 반고라는 소품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대회 당시 다른 학교 참가자들에게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 온양신문

↑↑ '어얼쑤'는 우리 얼과 흥을 표현한 작품으로 테크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온양신문

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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