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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또 하나의 피해자 ‘학교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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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 ‘학교장이 알아서 하라고..’ 뭘 아는데 휴업 결정 하나 ‘볼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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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22일(월) 14:26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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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축은 극복되는데... 학생들에 지나간 시간 보충 안돼
학교마다 휴업 기간 일수 제각각 부모 항의따라 ‘오락가락’
시기도 정보 없어 ‘뒷북 휴업’으로 효과 여부도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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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3일까지 연장휴업에 들어간 노인복지관 | ⓒ 온양신문 | | 메르스 사태가 확산방지 및 진료에서 관리 상태로 들어간 가운데 금번 사태의 피해자인 소상공인 외 또 다른 피해자는 오락가락 휴업에 학사 일정을 변경한 학교와 학생이라는 지적이다.
메르스로 인해 관내 단설 유치원 3곳과 사립 유치원 6곳, 61개 초중학교 중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가 최대 14일까지 휴업을 하는 곤혹을 겪었다. 주말 포함 14일을 휴업한 온양동신초는 이로인해 방학을 축소하는 조치로 정해진 수업 일수를 채울 수밖에 없는 여건으로 관내에서 최대 휴업한 사례다.
동신초는 초기 1번 환자의 확진 발생일인 6월 4일이 지난 10일에 휴업에 들어 갔으나 이때는 천도, 신광, 용화, 권곡, 신정초 등 시내권 학교 7~8곳이 이미 휴업을 하고 있어 휴업 여부에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고 있는 상태였다.
이로인해 부랴부랴 논의를 거쳐 긴급하게 10일부터 휴업에 들어갔으나 9일 학교 인근 충무병원에서 또다시 확진 환자가 발생해 1주일 재 휴업에 들어가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동신초의 우여곡절 휴업외에 둔포의 중학교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최초 환자를 진료한 서울 의원의 간호사가 신속하게 자택 격리는 됐으나 자택에서 함께 학교에 다니던 간호사 자녀는 아무런 보호 조치 없이 여느때 처럼 학교에 가고, 심지어 학교 체험 활동 등 친구들과 밀접 접촉을 포함해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했다는 것이다.
그뒤 또 다른 확진자가 나오자 둔포의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도 휴업을 하는 뒷북 휴업‘ 사태가 발생 했으나 이때는 이미 확진 환자 자녀가 학교에서 동료들과 수차례 접촉한 이후로 3차 감염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를 까맞게 모르고 학사 일정을 진행 했다가 뒤늦게 부랴부랴 휴업을 했으나 이는 또다시 학생들에 의해 지역 사회로 전파 시키는 역할을 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조치였다.
이같이 기관 조차도 초기 어느 병의원인지도, 누구인지도, 어느 지역 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느 학교는 휴업을 하는데 우리 학교는 왜 안하느냐’는 식의 학부모 항의에 우왕좌왕 휴업에 들어 갔으나 이때는 이미 뒤늦은 조치로 오히려 지역으로의 확산 계기가 될 뻔 한 아찔한 사태였다는 지적이다.
지역 주민에 알리기는 커녕 학교 기관에도 정확한 정보 공유가 없어 뒷북 휴업 조치와 학부모의 항의에 따라 휴업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유언비어에 알지도 못하면서 해명해야 하는 소동에 일선 학교는 이러저러 곤혹을 치러야 했다.
이뿐이 아니다.
학교의 휴업 공개에도 오락가락 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휴업이 장기화 되자 교육청은 처음 학교 명칭까지의 공개와는 달리 나중에는 휴업 학교 개수만을 공개하고 정확한 학교명은 미공개로 중간에 방침을 변경하는 바람에 ‘도대체 휴업은 왜하고 개수는 왜 발표하느냐’는 비난이 일면서 학부모를 모르게 하고 행정적 편의만을 위한 조치였다는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
이외에도 학교에서의 휴업으로 학생들이 오락실등 출입으로 인해 환경이 더 나쁜 곳으로 유도해 감염에 오히려 노출이 된다는 우려가 제기 되기도 했으며 무엇보다도 학교장 재량에 휴업을 맡기면서 정보도 제대로 모르고 우왕좌왕하게 한 메르스 사태는 단순히 경제 여파만이 아닌 일선 학교와 학생이 경제외의 또 다른 최대 피해자라는 지적이다.
한편 충남도 전체 휴업 현황은 지난 6월 15일 기준으로 아산이 최대 40개 학교로 최고로 많았으며 천안이 3곳, 당진이 1곳의 학교가 휴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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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3일까지 연장휴업에 들어간 노인복지관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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