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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조합원의 사랑방입니다’

원예농업협동조합 구본권 조합장

2015년 04월 08일(수) 17:04 [온양신문]

 

↑↑ 구본권 조합장

ⓒ 온양신문

무투표 재선당선
헬스로 건강관리
장아찌도 손수 담그는 수준급 요리실력
조합장실은 사랑방··· 자산이 되는 직원이 되라는 당부


단독후보로 재선의 영광을 안은 구본권 원예농협 조합장(54년생).
아산시 학교급식센터를 통한 친환경 농산물 판매, 로컬 푸드와 연계한 학교급식지원 공급체계 구축,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로컬 푸드 직매장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농협자산을 두 배로 늘려놓는 성과를 낸 구본권 조합장의 앞에 나설 상대가 없었다.

구본권 조합장은 “더 열심히 하라는 조합원들의 채찍으로 여긴다. 자만하지 않고 처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조합원의 실리를 챙길 생각이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힌다.

아산원예농협은 과수 유통센터에 70억 이상의 투자로 시설을 갖췄고, 학교 급식사업은 원예농협이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전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성공비결은 화합

아산원예농협은 종합업적평가 3회 우승으로 지난 5년 동안 직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많은 업적들을 남겼다. 충남에서 규모가 제일 큰 제일 잘나가는 농협이라는 점에 직원들도 자부심을 갖고 있다. 아산원예농협의 성공비결은 직원들과의 화합이었다.

구 조합장은 직원들에게 항상 자산이 되는 직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한다. “너는 농협의 자산이다. 월급만 타는 비용 일꾼이 아니다.”라는 말로 동기부여와 일한 만큼의 근무 환경 개선으로 신바람 나는 농협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구본권 조합장의 성격은 합리적이면서 목표를 설정하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적극적인 성격이다. 남자다운 겉모습이 전부가 아닌 요리 좋아하고, 꽃을 좋아하며, 깔끔한 성격까지 갖고 있어 반전의 매력을 보여준다.

↑↑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는 구본권 조합장

ⓒ 온양신문

구본권 조합장의 일상

구본권 조합장은 10살 이상 어려보이는 동안이다. 특히 오랜 시간 헬스로 다져진 몸짱으로 유명하다.
구 조합장은 하루 2시간 이상의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한다고 한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등산과 헬스를 하며, 휴일에도 누워있거나 낮잠을 자는 일은 아예 없다.
워낙 부지런한 구 조합장은 가정적인 남편이며 아빠로, 주말에는 손수 요리해 가족들을 챙긴다.
“요리를 좋아한다. 김치갈비찜이 주 종목이고, 모든 찜 요리나 국 등 각종 요리에 자신 있다. 특기가 장아찌 담그기라고 할 정도로 자주한다.”며 얼마 전 담은 무와 마늘장아찌가 맛있게 익었다고 자랑한다.

그는 부지런한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인지 원예농협을 찾는 고객들은 “원예농협 직원들은 부지런하고 눈빛이 살아있다. 고객을 대하는 자세와 친절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직원들 점수를 높이 평가한다.

힘든 점과 보람

구본권 조합장은 “농업농촌이 어렵다보니 농가들이 힘들다. 배 가격이 하락되어 지난해 농약 값도 못 건지는 조합원이 있었다. 조합원들의 지원을 어떻게 해줄지가 고민이고 힘든 점이다. 상품의 가격은 조합장이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타깝다.”며 힘든 점을 토로한다.

이어 보람을 느낀적은 “2012년도 농가가 농작물 재해 보험을 들어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위기를 극복했다. 그 해에는 태풍에도 불구하고 소득이 있었을 때의 뿌듯함이 있었다.“며 그때 일을 회상했다.

멋쟁이로 소문난 구본권 조합장의 패션 센스는 상당하다. 항상 세련된 모습으로 다녀 주변 사람들도 다 어디서 샀냐고 물을 정도의 코디실력을 뽐낸다. 물론 구 조합장의 실력이다.
서울에 있는 농협과 삼성 연구원으로 있는 딸이 둘 있는데 아빠 옷을 못 사줘서 안달이다라며 은근히 딸 자랑을 한다.

↑↑ 2014 직원 워크샵

ⓒ 온양신문

조합장실은 사랑방

구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한다.
구본권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가족 숟가락 개수까지 알 정도로 고민과 속사정을 다 알고 있다. 조합장이 바로 찾아가 축하와 격려 위로를 해주고 있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나를 찾아와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해주는 카운셀러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조합장실에 이날도 여러 명의 조합원들이 들러 인사를 나누고 갔다.

구본권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친밀하다. 자식과 형제 트러블 재산싸움 등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모습이 너무나 끈끈해 보였다.

경쟁력 있는 아산 배

구본권 조합장은 “조합원 정예화를 통한 실익지원 강화와 FTA 개방화시대에 대비한 농산물 유통산업 강화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및 아산 배 수출에 심혈을 기울여 배 소비촉진을 위해 맞춤홍보에도 중점을 두겠다.”며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동반성장을 통한 내실 있는 농협 육성을 강조한다.
“농업과 농촌도 중요하지만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여유가 된다면 소외계층과 나눌 수 있는 것들을 모색해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직원에서부터 전무, 그리고 조합장의 자리까지 거쳐서인지 짜임새 있게 일을 해나가고 있는구본권 조합장이 있어서 아산원예농협이 충남에서 경제 사업량이 제일 큰 곳으로 성장한 것이 아닐까싶다.

구본권 조합장의 약력

천안농고 졸업
1979년 원예농협 입사
1990년 승진고시에 합격
1992년 신용상무
1993년 농산물 공판장장
1995년 권곡지점장
1999년 전무 역임
2010년~ 아산원예농협 제15대 조합장으로 취임
2002.12.31 농림수산부 장관 표창
2014.04.10 우수조합장상(공적상)
2015.01.16 월간원예창간30주간기념 공로상 수상
2015.03.21 제16대 아산원예농협 조합장 취임
2015.03.20 대통령 산업포장 수상
(농업인실익증대 및 유통단계축소, 수출확대 통한 물가안정 기여)

↑↑ 구본권 조합장

ⓒ 온양신문

↑↑ 지난해 8월 농림축수산부 이동필 장관이 아산원예농협을 방문한 모습

ⓒ 온양신문

↑↑ 2015년3월20일 농업인 실익증대 및 유통단계 축소와 수출확대를 통한 물가안정에 기여해 대통령 산업포장 유공자시상식

ⓒ 온양신문

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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