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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과 친목도모엔 게이트볼’

박인영 게이트볼 충남연합회장

2015년 03월 30일(월) 11:11 [온양신문]

 

20여년 게이트볼의 매력에 빠져···
40대부터 96세까지 연령대 다양한 게이트볼 매력
마법 같은 친화력 가진 박 회장


↑↑ 20여년째 게이트 볼의 매력에 빠진 박인영 게이트볼 충남연합회장

ⓒ 온양신문

게이트볼은 더 이상 실버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아산시에서 수년간 게이트볼을 알리며 건강을 지키고 있는 박인영 회장을 만나보았다.
박인영 회장(42년생)은 게이트볼 충남 연합회장에 취임하면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농사지으며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던 박인영 회장은 음봉 송촌에 있는 게이트볼 연습장으로 어르신들을 모셔다 드리다가 55세에 게이트볼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그 당시 음봉면에는 차가 귀했다. 자가용이 있던 두 가구 중 한 집이었는데, 어르신들 경기하는 것을 구경하다가 배우게 되었다.”며 20년 가까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게이트 볼 경기를 한다고 했다.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육남매를 고생하면서 어머니가 키웠다.
가난으로 초등학교를 겨우 마치고, 어린 시절부터 지게를 메고 일하였지만 동네에선 골목대장이었다.
박인영 회장은 “동네 어르신들도 어린 나이에 열심히 사는 박 회장을 귀여워해 주며, 바둑도 알려주며 살뜰히 챙겼고, 동네에서도 하기 싫어하는 일을 도맡아 해 친구들이 많이 따랐다.”며 어린 시절에도 돈은 없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는 몸을 사리지 않아 주변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게이트볼의 매력

박인영 회장은 “게이트 볼 이상의 운동은 없는 것 같다. 금방 배울 수 있고 누구나 한 식구가 되는 좋은 운동이다. 무리한 운동이 아닌, 팀을 이뤄 즐거운 분위기로 어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운동은 대부분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고 운동신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장애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박회장은 “혼자 있는 노인이 게이트 볼 장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건강을 유지하니 가정에서도 좋아한다. 운동 후에 모여서 같이 밥도 먹고 담소도 나누며 일과를 보낸다.”며 점심식사는 박 회장이 직접 집에서 반찬을 가져와 회원들과 나눠먹는다고 했다.

↑↑ 활력과 친목도모엔 게이트 볼이 최고라는 박인영 회장

ⓒ 온양신문

게이트볼 충남연합회장이 되기까지

40대부터 9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을 가진 충남게이트볼 연합회는 6천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아산시의 회원 수는 700여 명이다.

박 회장은 “아산시 게이트볼 회장을 하다가 몇 년 쉬었다. 하지만 회원들을 위해서 꼭 회장을 해야 한다는 주변의 권유로 도 회장에 출마하게 되었다.”며 도회장 선거를 하는 동안 충남의 각 구장의 290개소 중 90%정도를 방문하며 회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
물론 처음 본 사람도 박 회장의 친화력으로 흡수할 수 있었고 말이다.

박인영 회장은 “병원 1개소를 건립하는 것보다 게이트볼 경기장 1개소를 건립하는 것이 노인 건강을 지키는데 경제적이다. 충남게이트볼 동호인들과 충남게이트볼 전용경기장을 건립하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다.”라는 활동계획을 밝혔다.

친화력은 내가 최고

박 회장은 대인관계하며 힘든 점은 전혀 없다고 한다.
“의견마찰도 없고, 사람들과 사이가 좋은 편이다. 아산시 게이트볼 회장직을 맡았을 때도 어려움을 못 느꼈다.”고 해도 고맙게 받아들인다.
박인영 회장은 “내가 많이 배웠다면 다른 사람을 내려다 봤을지도 모른다."며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내가 부족한 것이 많다고 여겨 마음자체에 불만을 키우질 않아 다툼이 없는 편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10년 안에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를 이루는 고령화시대에 노년의 여가를 즐기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100세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은 게이트볼 뿐 이라며 널리 게이트볼을 알리겠다는 각오를 남긴다.

처음 본 사람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친화력으로 충남 게이트볼의 명성을 떨치길 바란다.


박인영 회장 약력

가공조합장
기술센터 후원회장
보호관찰 위원장
음봉산동 방범대장
음봉 방범 자문위원장
전 아산게이트볼 연합회장
아산시시민대상 표창
효자상
그 외 도지사상 2회 수상

↑↑ 충남게이트볼 전용경기장을 건립하는데 힘을 쏟을것이라는 박인영 회장

ⓒ 온양신문

↑↑ 박인영 회장 취임식

ⓒ 온양신문

↑↑ 박인영 회장 취임식

ⓒ 온양신문

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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