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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 주신 것은 사진 한 장 속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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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출연 장학재단 설립 이윤희씨, 부모님 유업 계승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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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26일(목) 14:17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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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재단법인 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 이윤희 이사장 | ⓒ 온양신문 | | 선장에서 태어나 선장초등학교를 중퇴한 이윤희(38년생, 자영업) 선생께서 고향 후학을 위해 소유한 재산을 매각하여 (재)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한 정신이 우리의 현대사를 담고 있다.
(재)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 이윤희 이사장은 1938년생으로 고향이 선장이다. 선장초등학교 5학년때 6.25 동란으로 인해 졸업을 하지 못한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다.
(재)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 이윤희 이사장의 이시우 조부와 이상홍 부친은 일제강점기하에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개탄하여 당시 사재를 털어 선장지역에 간이학교를 세우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당시 후학을 양성하던 모습이 담긴 사진 한장이 선친이 물려준 유일한 재산이며 동시에 가보였다.(흑백사진) | 
| | ↑↑ 선친께서 사재를 털어 선장에 세웠을 당시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선친이 물러주신 유일한 재산이자 가문의 보배로 늘 이사진을 보면서 선친의 뜻을 받드는 교육 사업을 꿈꾸었다고 한다. | ⓒ 온양신문 | |
이윤희 이사장은 이러한 선대의 뜻을 이어받아 선장면에서 태어나서 자라는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 고장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장학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윤희 이사장이 출연하여 설립한 장학재단의 장학기금은 소유하고 있던 부동산을 매각한 금액 20억원 중 양도세를 제외한 15억원 전액을 출연하여 재단을 설립했다.
관내 등록 11개 재단중에 시가 출연한 20억 규모의 미래 재단에 이은 두 번째로 개인 출연액은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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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재규 교육장(왼쪽)으로부터 이윤희 이사장(오른쪽)이 장학재단 인증서를 받고 있다. | ⓒ 온양신문 | | 아산교육지원청 현재규 교육장은 “설립자이신 이윤희 이사장님은 서울에서 고생하면서 모은 재산인 큰 돈을 기부해 주셨다. 누구도 생각 못한 정말 큰 일을 해 주셨고, 조부님과 부친께서도 후학 양성을 위해 헌신 하신 훌륭하신 선구자이신데 선친의 뜻을 이어 좋은 사업을 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선장면에 있는 학생들에게 큰 축복이며 고마운 일이다.”고 반가워했다.
(재)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 이윤희 이사장은 “선장초등학교를 다닐때 6.25동란으로 5학년 밖에 못 다녔기에 더 애착이 있다. 서울에서 살면서 항상 마음은 있었는데 쉽게 이루어 지지 않았다”며 “아무것도 없이 서울에 올라갔기 때문에 뜻을 이루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생각한 것처럼 되지도 않았다”고 고향 후학에 대한 집념을 보여줬다.
또한 “앞으로 남은 여생 힘 닿을때까지 노력을 하겠으며 장학재단을 설립하는데 내 일 처럼 도와주신 이사님들에게 고맙고, 아버님도 선장초등학교를 졸업하여 찾아보면 학적부에 있을 것이다”고 고향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서울가서 안해 본 일이 없다
이윤희씨의 삶을 보면 영화 국제시장보다 더 드라마틱 하다.
6·25동란때 인민재판에 의한 아버님의 처형을 지켜보고, 먹고 살기 위해 빈손으로 서울로 올라 갔다는 것이다.
어린 나이에 초등 5년 중퇴의 학력이 전부로 아는 것이 없어 취직도 못하고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리어커 야채 행상과 두부 장사, 인쇄소, 목장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내가 입에 풀칠만 할 수 있으면 선친의 유업을 이어 고향의 교육에 기여 하겠다. 셋방살이만 면해도 선친의 교육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했다고 한다.
한번은 야채를 싣고 한강을 건너러 가는데 군인들이 길을 막아 못 갔다. 그것이 5·16군사 혁명이였고 그로인해 그날은 하나도 팔지를 못해 온전이 손해를 봤다며 6·25와 5·16 등 한국의 현대사를 함께 겪으며 오로지 고향 교육을 위해 악착같이 일을 하며 돈을 모았다고 한다.
아들 삼형제 “재단 설립 당연, 저희가 금액 늘릴 것”
빈손으로 시작해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이 못내 아쉽다고 말하는 이윤희 이사장의 곁에는 아들 삼형제가 있다.
이들 삼형제에게 자식에게 물려줘도 되는데 혹시 서운하지는 않느냐고 물었더니 “아닙니다. 저희는 오히려 당연하다고 여깁니다. 아버님이 늘 장학 재단과 할아버님의 말씀을 하셨고 저희가 이만큼 성장 한 것도 아버님 덕분이기에 서운하기는 커녕 재단 설립에 흔쾌히 함께했다”고 오히려 반색을 한다.
아들 재윤씨는 “자라면서 늘 아버님 한테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할아버지와 장학 재단 말씀을 들어서 자연스럽게 생각한다"며 "오히려 저희들이 더 노력하여 장학기금을 더 늘릴 것이다”며 부전자전의 고향애를 보여줬다.
이윤희 이사장은 자녀들도 훌륭하게 키운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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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선장면 궁평리 마을회관이 장학재단의 사무실, 현판을 하고 동네 주민들과 사진을 기쁨을 나눴다. | ⓒ 온양신문 | | 마을 회관이 장학회 사무실 ‘동네가 경사’
시홍장학재단 사무실은 선장면 궁평리 마을 회관이다.
25일 장학 재단 설립 인증서를 받고 마을회관에서 동네 주민들과 현판식을 가졌다.
장학 재단의 사무실과 현판이 마을 회관에 단 것도 이윤희 이사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이다. 장학회 설립 요건에 사무실이 있어야 한다는 행정 절차로인해 마땅한 시설도 없었지만 주민과 함께하고 한푼이라도 아껴 장학기금으로 사용하려는 이윤희 이사장의 생각이 반영돼 사무실과 현판을 마을 회관에 걸었다. 재미도 있고 실사구시의 철학이 엿보인다.
마을 회관에 현판을 한 사연을 들으며 이윤희 이사장의 불굴의 의지 만큼이나 우여곡절이 많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마을 주민 47가구 누구하나 반대도, 이의도 없이 선뜻 찬성을 하고 현판식에 떡과 과일을 준비하며 동네 잔치를 열고 함께 축하하는 모습이 이윤희 이사장 같은 인물을 배출한 마을답다. | 
| | ↑↑ 장학재단 현판식을 마치고 동네 주민들과 잔치를 열고 있다. 이윤희 이사장은 서울에서 떡과 과일을 직접 사오고 주민들은 음료와 동태찌개 등으로 푸짐하게 잔치를 열었다 | ⓒ 온양신문 | |
이윤희 이사장은 동태찌개를 퍼주는 동네 아주머니들에 일일이 “나 때문에 고생하십니다. 고맙습니다”고 연신 인사를 하는 모습에 그동안 고향 동네에도 어떻게 했는지를 알 수 있게 했다.
마을 주민이 공구를 직접 들고 나와 현판 위치를 정하고 못박아 달며 모두가 사진 찍는 모습에서 굴곡진 현대사를 살아온 이윤희 시홍장학재단 이사장은 거인으로 보였다. 선장의 아이들은 밝고 세계를 호령하는 인재로 성장 할 것이다는 확신을 갖는다.
비록 전교생 150명 안팎의 작은 시골학교 선장초·선도중이지만 개교 100년 전통은 저절로 이뤄지지 않았고 하루 아침에 사라지지도 않는다는 것을 이윤희 이사장으로 인해 실감한다. 가슴 뭉클한 감동, 그 자체다. | 
| | ↑↑ 현판을 하고 이윤희 이사장(오른쪽)과 실제 혜택을 보게 될 선장초·선도중의 김미애 교장(왼쪽) | ⓒ 온양신문 | |
---(재)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 임원 ---
‧ 이 사 장 이윤희(자영업, 38년생)
‧ 상임이사 이재원(학원장, 66년생)
‧ 이 사 박종후(전)부이사관, 38년생)
‧ 이 사 최낙규(전)광명시국장, 38년생)
‧ 이 사 서성덕(전)공무원, 42년생)
‧ 이 사 임병원(전)건설사대표, 41년생)
‧ 이 사 신영우(새마을금고, 38년생)
‧ 이 사 이재덕(대운농산 대표, 53년생)
‧ 이 사 문병주(공인중개사, 39년생)
‧ 이 사 정해곤(온양YMCA 회장, 58년생)
‧ 감 사 이상초((주)건일이사, 42년생)
‧ 감 사 윤수남(전)교사, 41년생) | 
| | ↑↑ 아산교육지원청에서 재단법인 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 법인설립허가증 수여식에서 재단의 이사 및 임원.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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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재단법인 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 이윤희 이사장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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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재단법인 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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