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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빛나는 봉사, 자체가 아름다움'

시민 안전 봉사대...안재준 13대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 연합대장

2015년 03월 24일(화) 13:14 [온양신문]

 

↑↑ 안재준 아산시방범 연합대장

ⓒ 온양신문

방범대의 화합과 홍보국의 기능을 강화할 것
봉사하지 않는 자는 세상에 빚지고 가는 것이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해 봉사 택해


방범순찰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람들에게 안전한 사랑을 전하고 있는 안재준 아산시 방범연합대장, 그의 일상을 알아보기 위해 찾았다.

안재준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 연합대장(49세)은 서울에서 생활을 하다 2007년에 고향인 아산에 내려왔다. 안 대장의 본업은 산림엔지니어로 적지 복구설계, 임야에 산사태 방지하는 설계와 산림조사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대에 가입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막연하게 봉사를 바라보기만 했지 직접 해본 적은 없었다. 선배들이 봉사를 권했지만, 회사 업무상 일찍 출근하는 여건으로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겼었다.”라며 야간 방범활동이 밤 9시부터 새벽 2시에 끝나서 상당기간 힘들었다고 한다.

2년 9개월의 임기와 800여 대원 대표

안재준 대장은 “얼마 전 13대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장에 취임됐다. 개인 사정으로 사퇴한 전연합대장의 나머지 임기와 재임기간 2년을 합해 임기는 2년 9개월 정도이다. 취임식은 구제역으로 여의치 않아 생략했다. 방범대 예산이 많이 삭감되어 재정에 어려움도 있고 사회적 분위기가 좋지 않아 연말에 활동 보고회와 함께 취임식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산시 지역별 18개의 지대는 소 잃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생겨나기 시작해 범죄예방, 시 행사보조, 방역활동, 제설작업 면과 시의 각종 행사지원 청소년 선도, 범죄예방 순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안재준 대장은 “아산시자율방범연합대 각 지대장들과 매월 이사회를 열고 회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방범대는 다른 단체에 비해 화합이 잘되는 편이다. 타 조직에 비해 조직 내 규율과 질서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아산시 방범대의 단합을 자랑한다.

학교 숙제로 인터뷰... 아~ 이런게 봉사맛

안 대장은 “음봉산동대 사무국장 시절에 초등학생 5~6명이 주변에 훌륭한 일을 하시는 분과 인터뷰를 해오라는 학교숙제로 나를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정말 뿌듯하고 봉사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평상시에도 주변인들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품행을 단정히 하려고 노력한다.”며 웃는다.

방범대를 하며 어려운 점은 “방범대는 회원들이 연회비나 월 회비를 내고, 활동을 한다. 시보조금이 처음엔 전혀 없었다. 방범활동이 시민을 위한 일이라 시에서 조금 나오긴 해도 많이 부족하다. 자부담으로 활동하고 있어 재정적 어려움이 있다.”며 금전적인 부분의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 안재준 아산시방범 연합대장

ⓒ 온양신문

내 인생 가장 잘한 일... 방범대

안 대장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 방범대다. 선택에 후회가 없으려면 원 없이 봉사해야 된다. 임기동안은 아산시 방범대가 분위기를 더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방범대의 화합과 위상 재고에 힘쓰겠다.”고 한다.

안재준 대장은 지대 대장시절부터 대원들에게 이익단체가 아닌 봉사단체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지만, 주변의 시민들도 자율방범대의 활동이나 역할을 알아주지 않아 어깨를 펴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방범대의 화합과 홍보국의 기능을 강화시켜 방범대의 활동상을 알려 대원들의 노고를 알리고 싶다고 한다.

안재준 대장은 “대원들이 방범대에 자부심을 갖게 해주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주변이웃들에게 누구 아빠, 누구 아들이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활동상을 알려줄 것이다. 방범대가 위상도 올라가고 시민들이 좋아해 서로 입대하게 만들어야겠다.”며 대원들과 함께 주민의 생활 하나하나를 보호하고 챙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솔로 탈출... 평생 봉사 반려자 만나길

안재준 대장은 “방범대의 열악한 환경을 말하고 싶다. 자부담으로 유지하고 있어, 순찰과 여러 활동으로 다칠 경우 보상이 되어있지 않아 안타깝다. 자율방범대 설치법이 통과되어 최소한 운영할 때 부상을 당할 때 보상만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실정이다.”며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경찰이 전국 12만 명 정도이고, 방범대는 전국 11만이다. 그중 아산의 방범대는 800여명이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다. 충남에서 아산이 교통사고 사망률이 상위권 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300여명의 경찰로 31만 시민들의 안전을 경찰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라며 시민대비 경찰인력의 부족함을 지적했다.

안재준 대장은 “크게 알아주지도 않는 일 봉사를 하는 마음은 마음 자체부터 아름다운 일이다.”면서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봉사정신으로 우리지역 치안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확신에 차 있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밤낮으로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원들에 시민은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봉사하는 안재준 대장이 임기내에 솔로를 탈출해 가정에 평생 봉사할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

온양고등학교 졸업
가천대학교 졸업
의경 만기전역
인앤숲 엔지니어링 대표
2009년 아산시장상 수상
2014년 아산경찰서장 감사패 수상
2007년 1월 27일부터
2015년 2월 26일 현재까지 근무 중 ( 8 년)

↑↑ 아산시민체육대회행사지원

ⓒ 온양신문

↑↑ 독거노인집수리

ⓒ 온양신문

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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