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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에서 일궈낸 4만평’

농촌지도자회 14대 김도일 회장

2015년 02월 06일(금) 17:44 [온양신문]

 

↑↑ 농업을 지키는 것이 농업인의 사명이며, 농업이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한다는 김도일 회장

ⓒ 온양신문

전체인구의 5% 가 농업인
농업은 시름시름 앓고 있는 중환자
농업은 정부의 보호막을 필요로 한다.
아내는 땅보다 소중한 동반자
농업 없이 미래 없고, 농업을 지키는 것이 농업인들의 사명이며, 농업이 나아갈 길이다.
- 김도일


농촌지도자회는 농업의 근대화 혁신을 위해 최초 설립된 전국 단체로, 농업분야 선도적 학습단체다.

이번에 14대 농촌지도자회장에 취임한 김도일 회장(59)은 성실 하나로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아산에 내려와 아버지를 돌보며 시작한 농사일이 올해 40년째로 둔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이 시대의 진정한 농사꾼이다.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유산 없이 맨손에서 지금의 땅 4만 평을 얻기까지는 힘든 일도 많았다고 한다. 기억엔 힘든 일 뿐이었다고 한다.

김도일 회장은 “농어촌 공사에서 토지매매 사업에 돈을 빌려줘 만 오천 평 씩 해마다 꾸준히 사들였다. 새벽 5시면 밭에 나가 농사일을 했다. 일만하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름이나 술은 절대 손에 대지도 않았고 오로지 농사에만 매달렸다.”고 그 때를 회상한다.

성실히 살아온 결과 그는 4만평의 땅을 얻게 되었고, 90년도인 30대부터 젊은 이장이 되었다. 모든 일에 열정적인 김 회장은 마을 일이라면 발 벗고 해결하며, 둔포 장학회와 자율방범대, 라이온스 등 사회단체에서 17년째 단계를 밟아가며 회장과 지역회장 등의 직책을 맡아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결혼한 지 31주년이 되었다는 김도일 회장은 가장 고마운 사람은 아내라고 말하며 “집사람의 내조로 여기까지 온 것이다. 믿음과 신뢰로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다.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전한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내비치기도 했다.

농업의 현 상황

김 회장은 “농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숨넘어가는 산업 즉 시름시름 중환자이다.”라고 진단한다.
“농업은 정부의 보호막 없음 유지될 수 없다. 현재의 농업은 자생력을 갖추지 못해 어려운 실정이며, 지금 정부에서 경제논리로 내몰아서 더 힘들어지고 있다.”며 농업은 유지관리차원에서 가야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도일 회장은 농민을 고향 풍토를 지키며 끌고 나가고 있는 소위말해 희생자라고 표현했다.
김도일 회장은 “예전엔 농업이 60~70%를 차지하는 주업이었으나 산업화되면서 차츰 줄어, 현재 280만 명 정도의 인구가 우리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며 지켜나가고 있다. 다시 말해 농민 5%가 우리나라의 미풍양속과 전통 그리고 맥을 유지하고 정체성을 지켜가고 있는 것이다.”라며 시·도에서 축소된 예산과 척박해지는 농촌 실정을 토로했다.

↑↑ 지난 1월에 있었던 김도일 회장의 취임식

ⓒ 온양신문

임기동안의 활동

김 회장은 “해마다 찾아오는 기후재앙이나 FTA 협정에 따른 개방화에 쌀시장 전면 개방 등 대내외적으로 농업 농촌이 매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있다. 쌀 소비가 30년 전보다 반으로 줄어들어 1인당 67Kg이다. 쌀값이 수요공급이 맞아야하는데 맞질 않아 힘든 실정이다.”라며 농업의 맏형인 농촌 지도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새로운 기술향상과 신속한 정보도입 등의 실천으로 슬기롭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한다.

덧붙여 “농업은 국가 산업의 근간이며 안보의 보루이다. 생명산업이기에 결코 소홀할 수 없는 산업이고, 농업의 발전 없이는 우리의 미래도 없다. 우리 미래를 지키는 것이 우리 농업인들의 사명이며, 농업이 나아갈 길.”임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김도일 회장은 “농촌지도자회는 산업화의 디딤돌을 만들어준 단체라는 자부심을 갖고, 아산의 전통과 미풍양속을 유지하며 먹거리를 책임지겠다. 그리고 시·도· 중앙 농민의 권위를 찾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비록 농업의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지만 아산시농촌지도자회를 이끌며 농촌을 살려내겠다는 김도일 회장의 의지는 굳건하다. 남보다 한발 더 뛰어 농민을 살찌우고 어려움 속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그의 말대로 주특기인 성실과 뚝심으로 잘 해나가길 응원한다.

김도일 회장 경력 및 수상내역

2006년 1월 3년간 아산시 자율방범 연합대장 역임
2010년 국제라이온스 무궁화사자대상 (금장)
2010년 11월 충청남도 농어촌발전대상 수상(농촌지도자회 회장)
2012년 국제라이온스 봉사대상(금장)
2013년 국제라이온스 목련장 수상 (은장)
2013년 6월 356-F5지역(아산) 부총재 역임
2013년 10월 둔포면 면민의 날 추진위원장(현)
2014년 2월 둔포농협 감사(현)
2014년 11월 아산시 농업대상(수도작부문)수상
2015년 1월 아산시 농촌지도자회 연합회장(현)
도지사 상 4회
충남교육감상 1회
충남 경찰청장상 2회
그 외 기관단체장상 다수

↑↑ 농촌지도자회를 이끌어갈 김도일 회장

ⓒ 온양신문

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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