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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적 성과 분명한 건설에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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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환 충남건설협회장, 선 굵은 행보에 건설계의 패러다임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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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1월 05일(월) 14:51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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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을미년 새해 첫 인터뷰로 92년부터 건설업에 뛰어들어 24년째 건축의 매력에 빠져 있는 김택환(58.충남 아산)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남도회 회장을 만났다. 올해 기분 좋은 출발이다.
전문건설협회 회장들은 천안, 대전, 공주 뿐 이었지만, 충남 도회장이 중앙부회장까지 겸임한다는 것은 건설협회 30년 역사 중 처음 있는 일이다.
김 회장은 과거 역임했던 회장들의 수년간 활동량을 한 해에 다 처리해 버리고 굵직굵직한 일처리들을 이뤄냈다. 시·군을 찾아다니며 우리 일거리 창출을 위해 한시도 긴장을 놓아본 적 없이 주야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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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택환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남도회장 | ⓒ 온양신문 | | 김택환 회장은 건설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지역의 발전을 위해 활동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 중 하나가 가시적 성과가 분명한 건설업이 매력적이라는 생각으로 입문하게 되었다. 처음 건설업을 시작한 92년도만 해도 경제발전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아직 우리 지역이 낙후된 모습을 벗어나지 못했고, 지역 업체로써 지역경제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정도로 큰 건설회사가 없었다. 그래서 나 스스로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었다.”라며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규모 있는 건설 회사를 키워 보자라는 심정으로 시작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손해 감수하면서도 공사는 깔끔하게 하는 성격
주변사람들은 김택환 회장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 “자신의 이익보다는 주민의 편의와 지역발전을 먼저 생각하고 때로는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김 회장은 시공에 참여했던 지역들이 발전하고, 지역민들의 삶이 윤택해지는 것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듯 분명한 철학을 갖고 하루도 쉼 없이 달려온 김택환 회장에게도 시련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련과정을 물었다.
“매번 보람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공사를 시행하면서 어려운 점도 겪었다. 간혹 공사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민원인들과 소통이 되지 않아 지연되거나, 민원인들의 불편함이 늘어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고, 현장여건이 너무 열악하여 당황한 적도 많았다.
또, 자재, 장비, 인력 등이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전문 건설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어려운 여건들을 헤쳐 나가며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자긍심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극복하고 있다.”고 했다.
하도급 전담부서 신설로 활성화 기대
김 회장은 지역의 건설경기 불황으로 업체 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나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2015년도에 정부차원에서의 SOC 투자가 늘어난다고는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대규모 공사다. 오히려 지역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SOC 공사의 경우에는 지자체들의 재정이 열악하다보니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업체들의 일감부족과 채산성 악화는 계속되고 있다.”고 지역 업체의 어려움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공사의 분할·분리 발주가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건설공사는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우에 따라서는 서로의 기술력을 전수받고 최상의 목적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공동도급을 시행할 수 있다. 공종상 분할·분리가 가능한 경우에는 지역 업체들이 수주할 수 있도록 요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지역의 전문건설업체들이 지역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마련이 필수다. 지역의 대규모 공사에 대부분 외지업체들이 하도급업체로 참여하다보니 자재나 장비, 인력조차도 외부업체로부터 공급받는 상황이다.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지역공사에 참여함으로써 자부심을 갖는 것은 물론 공사로 인해 발생되는 부가가치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라며 지역 업체의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2015년도에 충청남도에 하도급전담부서가 설치될 것이므로 공사현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감독으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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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택환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남도회장 | ⓒ 온양신문 | | 안전, 이면에는 저가 수주··· 하도급 관행
요즘 건설업계의 과열 경쟁과 출혈, 그리고 안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됐다. 이에 대한 건설업계 자체의 노력에 대해 김택환 회장은 확고했다.
“출혈경쟁으로 저가로 공사를 수주하게 되면, 그만큼 하도급자에게 위험을 전가시키고, 인건비나 자재대금 등의 미납으로 인하여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업체는 공사대금에만 신경쓰다보니 안전관리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건설업체들의 이러한 출혈경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입찰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300억 이상 공사의 경우 최저가 낙찰제로 되어있다. 최저가 낙찰제는 어찌보면 정부에서 저가경쟁을 유도하는 것과 같다.”며 안전의 이면에는 제도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최저가 낙찰제가 무조건 금액만을 가지고 낙찰자를 결정하지는 않지만 낙찰자를 결정할 때 가장 크게 작용하는 요인이 금액이다. 보통 최저가 낙찰제에서 공사를 수주하는 금액이 설계금액대비 65~75%선에서 결정된다. 원도급자는 저가수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 하도급자에 대한 압박과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현장 안전관리에 소홀하게 되고 결국은 공사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부도가 나게 되는 것이다.”라고 연쇄적 반응을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건설업체들이 저가 과열경쟁은 건설업계 전체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위험성을 인지하고 출혈경쟁보다는 적정 공사비 확보와 기술력 향상 등을 통한 건전한 건설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삶의 질은 건설이 뒷받침
“건설업이 국가경제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사회가 고도화되고 정보통신이 발달하면서 건설이 경제정책에서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아무리 정보통신이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개편된다고 해도 국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건설이다.
앞으로의 건설 산업은 단순한 토목이나 건축공사가 아닌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생활밀착형 산업과 창의적인 기술로 그간의 건설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기술 집약형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다.”라고 건설업계의 비전을 설명했다.
전국체전으로 건설경기 활성화 기대
덧붙여 김 회장은 “건설업계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이 위기를 견뎌낸다면 다시 한 번 지역경제 발전의 디딤돌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법과 제도등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외부환경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건설인이라는 자부심을 굳건히 가지고 자신의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한다면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건전한 건설문화정착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신념을 밝혔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2016년에는 대한민국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전이 아산시에서 개최된다. 아산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체육시설 및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데 우리 전문건설인들의 모든 역량을 집중함은 물론 아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이니만큼 아산시와 협력하여 최고의 전국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다.”라며 전국체전이 스포츠만이 아닌 건설업계의 불황타계에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남형에 186cm²의 큰 키만큼이나 시원시원하신 김택환 회장님의 선 굵은 행보가 아산을 비롯해 충남건설업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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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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