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준 아산군수, 칠갑산에 실은 석별의 정

통합 아산시장에 차시장 유력

이병준 아산군수가 시·군 통합을 목전에 둔 상태에서 아산군을 떠나기 위한 작별인사를 나누는 반면 차주영 온양시장은 통합시장으로 부임할 것을 암시하고 있어 제1대 아산시장은 차주영 온양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준 아산군수는 최근 각종 모임에서 이같은 의사를 밝히고 있는데 지난 8일 온양·아산지역 각종 단체장, 기업인들의 모인인 충무회 송년의 밤에서도 노래 ‘칠갑산’을 부르며 작별의 인사말을 한 바 있으며 15일 이장단과의 간담회에서도 일찌감치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이 군수는 지난 5월 4일 아산군수로 부임하여 현재 부임 8개월을 맞이하고 있는데 통합시의 명칭을 ‘아산시’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아산군측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최대 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면 차주영 온양시장은 내무부에서 근무하던 중 지난 9월 1일 온양시장으로 부임하여 4개월째를 맞고 있는데 부임 직 후 각 동 초도순시에서도 통합시장에 대한 언급을 한 바 있어 부임 당시 통합시장직에 대한 내무부의 언지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차시장은 최근 더욱 의욕적인 활동을 보일 뿐만 아니라 통합후의 일에 대해서도 자주 언급하고 있으며 각종 공식석상에서도 통합시장직에 대한 암시를 하고 있어 제1대 아산시장으로 부임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박석만 기자>

온양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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