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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봉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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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례 이영해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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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17일(화) 14:0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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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일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만나
· 아이와의 약속 지키기 위해 노력할터
· 학교 급식 전문가처럼 파고들터
· 정당대립 아닌 소신있는 의원 될터
· 안전·엄마 일자리·민원 해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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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비례 문제도 있었고, 또 새누리당 식구들이 많이 안 되기도 했고, 세월호 침몰로 비통한 마음도 있어, 당선이 확정된 이후에 감사하다는 문자 하나도 제대로 못 드렸다. 그런 무거운 마음이다.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도 크다.”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영해 당선자(새누리당·72년생)는 당선의 기쁨 보다는 ‘무게감’을 먼저 말한다.
- 엄마가 한 약속
97년도에 남편의 직장으로 인해 아산에 자리 잡은 그는, 아파트 일을 보다가 자연스럽게 이장을 맡게 됐다. 그렇게 동네일을 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고 또 봉사활동도 많이 하게 됐다. 또한 아이들을 키우면서 학교 자모회장을 비롯해 녹색어머니회 까지 다양한 단체 활동을 하다 보니 아산시 전체를 바라보는 눈이 자연스럽게 생기기 시작했다.
이영해 당선자는 “봉사를 많이 하다보니까, 보여주기식 봉사 보다는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봉사가 필요하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시 의원으로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아내의 도전에 남편은 ‘하고 싶은 일이니 해봐라. 뒤에서 최대한 밀어 주겠다.’며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었다. 그러나 작은 아이는 걱정스러움을 나타냈다.
“싱가폴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큰 아이는 괜찮았는데, 학교에서 선도부장을 맡고 있는 작은 아이는 ‘엄마가 의원하면 욕을 들을까봐 걱정된다. 엄마 욕하면 참을 수 없을 것 같다.’며 걱정을 하더라. 그래서 ‘엄마 욕 안 먹게 잘 할게’라고 말했다. 이후 작은 아이가 선거 운동도 같이 하고, 힘을 실어줬다.”
이영해 당선자는 ‘엄마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일하는 의원이 되고자 하는 모습이다.
- 급식 전문가 ‘이영해’
이영해 당선자는 충청남도 학교운영위원회 급식부회장, 아산시 급식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학교 급식에 대해서는 전문가다. “학교 급식을 잘 하고 싶어서 의원이 되고 싶었다.”고 할 정도로 학교 급식에 대해 남다른 뜻이 있다.
“너무 소통이 안 돼 답답했다. 타지역보다 아산시는 400원 더 주는데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아이들은 친환경 쌀을 못 먹고 있다. 급식비가 넘쳐나는 초등학교나 중학교는 세척 감자등 비싼 반가공 식품을 사용하고 있다. 차라리 세척 안 된 감자를 사서 씻어서 하고 남는 비용은 고등학교에 지원해 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고등학교의 학비가 제일 많이 들기 때문에 급식비라도, 아니면 친환경 쌀이라도 지원해 주자는 것이다.”라며 현재 학교 급식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런 의견들을 회의때 전했으나, 변화되는 것이 없었다. 이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지산지소를 위해 아산의 우수농산물을 이용하자는 제안도 했었다. 친환경 농산물이 우선시 돼서 관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농산물은 관외에서 들여온다. 그런데, 관외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지는 부분들은 많다. 이는 급식모니터링에서 많은 학부모들이 지적하는 사안이다. 차라리 시들거리는 관외 친환경 농산물 보다는 싱싱한 관내의 우수농산물을 이용하자는 것이다. 이런 의견을 계속 제의 했으나 여전히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다.”며 자신이 앞으로 이런 점들을 개선해 나가보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 누구를 위한 5일장 인지
선거 운동을 하면서 시장을 찾았을 때, 장사하러 나온 할머니들의 호소가 생각난다는 이영해 당선자.
“할머니들께서 자리를 맡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실랑이를 벌인다. 소소하게 밭이나 들에서 따온 나물을 파는 할머니들은 전문적으로 장을 찾아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밀려나 좁은 공간을 두고 서로 다툼을 벌인다고 한다. 좌부동에서 왔다는 할머니는 외지 상인들이 자리를 다 차지하고, 정작 아산 사람은 내쳐지고 있다며 답답함을 말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영해 당선자는 “충분히 행정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데, 너무 무방비 한 것 같다. 주차도 그렇고, 장날이면 그 일대가 너무 혼잡하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경제침체로 무거워진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 덜어내 드리고자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려 한다.”는 마음가짐을 보였다.
- 묵묵히 해나가고자 한다
엄마이고 여성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 엄마들의 맞춤형 일자리 등에 관심이 많은 이영해 당선자다.
“아이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고 싶다.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학교, 또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불감증과 안이한 대처방안으로 발생하는 재해가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엄마 마음의 바람을 먼저 밝힌다.
이어 ‘엄마들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을 짚는다. 그는 “요즘 엄마들의 오전은 노래방이나 커피숍이다. 보육비가 지원되다 보니, 엄마들이 아이들 유치원에 보내고 남는 시간을 그렇게 보내는 것이다. 재능 있는 엄마들이 그렇게 시간 보내는 것이 아깝다. 파트타임으로 엄마들이 일할 곳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며, 자신이 의회에 들어가서 해야 할 일들을 하나하나 짚어나가는 모습이다.
이영해 당선자는 앞으로의 보인 모습에 대해 “누군가가 불편해 했고, 필요로 했던 것들을 묵묵히 해나가는, 점점 하나하나를 바꿔나가는, 그런 내 모습을 생각한다.”고 말한다.
의정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민원처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의원 당선 소식과 함께 전화가 빗발치는 것인데, 거의 대부분이 축하인사와 함께 민원이다.
어려울 수 있는 이 일에 대해 이영해 당선자는 “아파트 회장하면서 항상 해 온 일이 민원처리다. 그 자리가 주민들 민원을 해결하는 자리이기도 하고. 그래서 민원해결 만큼은 두렵지 않다. 자신 있고, 웃으면서 잘 할 수 있을 듯하다.”며 자신 있어 하는 모습이다.
- 소신 있게 의정활동 하겠다
“시민으로서 정치를 바라 볼 때 제일 안 좋게 본 점은 바로 정당 대립이다. 당을 떠나서 아산시를 위한 시각으로 문제를 보겠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의견이 시민을 위하는 것이고, 더 좋은 것이라면 서로 소통해 가면서 소신 있게 의정활동을 하려 한다. 혹 당에서 왜 그렇게 행동했냐고 하면 충분히 내 행동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시민으로서 정당간 대립을 바라봤던 그 시선, 그 시선이 어떤 것인지 알기에 이영해 당선자는 더욱 자신의 소신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다.
정당을 떠나 아산시를 위해 일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끝으로 그는 “세월호 침몰 사고는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내 자식도 그 또래 이었기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어른인 것 자체가 너무나도 미안했고, 이런 상황 속에서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이 편치 않은 마음 잊지 않고, 항상 가슴 깊이 새기며 안전한 아산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마음 가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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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seinhj@nate.com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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