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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골프장 락커 전문털이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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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후 샤워시 열쇠 슬쩍 5,500만원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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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01일(화) 17:10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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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서장 서정권)는 골프장에 출입하는 손님들이 대부분 부유층이고, 골프장에서 운동을 하고 난 사람들이 골프장에 있는 사우나 락커 열쇠를 소홀히 관리하는 점을 노려 충북, 충남, 서울, 경기 지역에 있는 유명한 골프장을 상대로 총 10회에 걸쳐 피해자 16명으로부터 현금, 명품지갑, 시계 등 5천500만원 상당을 절취해 유흥비로 사용한 피의자를 검거·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최OO(남, 41세)는 지난 1월 7일 오후 3시25분경 아산시 소재 OO 골프장 사우나실에서 피해자들이 골프를 친 뒤에 샤워를 하기 위해 탈의실 락커에 옷을 벗어 놓고 샤워를 하러 간 사이 바구니에 넣어둔 열쇠를 가져가 4회 걸쳐 락커 문을 열고 그 안에 있던 현금 등 총 666만원을 절취했다.
최 씨는 이와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13년 12월 14일부터 올해 3월 16일까지 충북, 충남, 서울, 경기도 지역 골프장 총 10개소를 대상으로 골프를 치러온 피해자 김OO 등 16명으로부터 총 5천489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했다.
또 인터넷과 골프연습장에서 알게 된 여자에게 사업을 하는 재력가로 속여 독일산 차량과 명품시계 등을 선물받고 그들과 함께 전국 골프장을 출입해 락커에서 절취한 유명시계 등을 장물업자에게 판매하고 받은 돈을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아산경찰서는 “최 씨는 골프장 손님들이 부유층이고 사우나 열쇠를 소홀히 관리하는 점을 노려 사전에 골프연습장에 출입해 골프를 배운 후, 연습장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전국 유명 골프장을 실제로 출입하면서 피해자들이 골프를 친 뒤에 샤워를 하기 위해 탈의실 락커에 옷을 벗어 놓고 샤워를 하러 간 사이 바구니에 넣어둔 열쇠로 락커문을 열고 그 안에 있던 현금과 유명명품 시계 등을 절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가의 명품시계 등을 가지고 골프장에 갈 경우 골프장 관계자 등에게 귀중품을 맡기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면서 “분실 후 골프장에서는 피해 접수 확인시 골프장 이미지가 실추된다는 이유로 신고하지 않고, 단순히 피해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이와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골프장 사업자와 개인이 스스로 사전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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