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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택배’ 스미싱사기범 검거

낚시 문자로 개인정보 탈취 2억원 챙겨

2013년 12월 19일(목) 17:00 [(주)온양신문사]

 

ⓒ 온양신문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백승엽)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2월 19일 ‘우체국택배’ 배송조회를 가장한 스미싱문자를 대량으로 발송하고 이를 통해 피해자의 핸드폰 등에 심은 악성코드로 개인정보를 빼낸 뒤 이를 이용해 소액결제 등으로 2억원을 챙긴 사기범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경부터 12월 9일까지 사이 해외에서 ‘고객님 우체국 택배, 주문하신 택배가 발송됐습니다. 배송조회’라는 문자메시지와 휴대폰 사용자의 정보를 해킹할 수 있는 악성코드 수만 건을 유포하고, 악성코드를 이용해 탈취한 황모씨 등 800여명의 인증번호를 카카오톡 ‘선물하기’ 메뉴에 권한 없이 입력해 아웃백, 빕스 등 10만 원 권 모바일 상품권을 대량 구입했다.

이렇게 구입한 상품권을 네이버 중고나라 등 카페에서 싼값에 되파는 수법으로 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이 모씨(남, 50세)와 김모씨(남, 39세) 등 2명을 범행현장에서 체포하고, 이들을 구속했다.

↑↑ 스미싱 사기범 조직 구성도

ⓒ 온양신문

이들은 중국에 서버를 둔 악성코드(문자) 유포책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악성코드를 포함한 낚시성 문자메시지를 유포해 스마트 폰 사용자들의 클릭을 유도했으며, 낚시성 문자메시지를 받은 스마트 폰 사용자들이 악성코드가 포함된 URL을 클릭하면 스마트 폰 해킹 기능이 있는 악성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설치된 악성프로그램에 의해 스마트 폰 사용자의 소액결제 정보가 해외 서버로 자동 발송되되록 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스마트 폰 사용자들의 소액결재 정보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모씨(50세), 김모씨(39세)는 위와 같이 가로챈 피해자들의 소액결제 정보를 메신저를 통해 넘겨받아, 그 정보를 이용해 아웃백, 빕스 등 모바일 쿠폰을 소액 결제를 통해 구입하고, 이를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 게시판을 통해 실제 보다 싼 값에 판매·현금화 해 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모씨와 김모씨는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거주하며 특별한 직업 없이 생활하던 자들로서, PC방에서 만나 친분을 유지하다가 스미싱 범죄를 통해 돈을 벌기로 마음먹고, 지난 5월경 인터넷 상에서 스미싱 악성코드 유포책으로 추정되는 불상자들에게 ‘국내에서 소액 인증업무를 하겠다’는 취지의 의사가 담긴 메일을 이메일로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접근해, 그들과 결제금의 50%를 나누는 조건으로 소액인증책의 역할을 맡기로 공모 하는 등, 스미싱 범죄의 국내 총책으로 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초기 스미싱 수법의 경우 경품당첨이나 무료 이벤트 쿠폰 제공 등의 비교적 단순한 내용으로 스마트 폰 이용자들을 현혹했으나, 최근에는 청첩장, 돌잔치 초대장 또는 법원, 검찰청, 경찰청을 사칭하거나, 국내외 주요 이슈 및 국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문자(사례 장성택 사망 동영상 등)를 비롯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그럴듯한 상황을 가장한 내용을 동원해 현혹하는 등 다양한 수단과 방법으로 악성 코드를 유포하고 있다.

또한, 스미싱 문자를 받은 스마트 폰 이용자가 URL을 클릭하는 순간 그 스마트 폰에 저장된 모든 전화번호에 다시 같은 내용을 전송시켜 스미싱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하는 등 스미싱 사기 범죄 수법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통신사에서 스마트 폰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소액결제 기능을 삽입하고 있으나, 고객의 의사에 의해 소액 결제 기능을 삽입토록 하는 보완책을 강구해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 스미싱 피해 예방수칙

↑↑ 스이싱 피하예방을 위한 보안설정 강화 방법

ⓒ 온양신문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주소 클릭 금지
※지인에게서 온 문자메시지라도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경우 클릭 전에 확인

▲미확인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 강화
※보안설정 강화방법 : 환경설정>보안>디바이스 관리>‘알 수 없는 출처’에 V체크가 되어 있다면 해제

▲이통사 고객센터에 전화하거나 이통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 제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114를 눌러 상담원과 연결해도 소액결제 차단 가능

▲스마트 폰용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보안강화·업데이트 명목으로 금융정보 요구시, 절대 입력금지

□ 스미싱 피해 대처 요령

▲금전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 구제>경찰서에서 발급받은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이통사, 게임사, 결제대행사 등 관련 사업자에게 제출
-<악성파일 삭제> 스마트폰 내 ‘다운로드’ 앱 실행 → 문자를 클릭한 시점 이후, 확장자명이 apk인 파일 저장여부 확인 → 해당 apk파일 삭제
※삭제되지 않는 경우, ⅰ) 휴대전화 서비스센터 방문 또는 ⅱ) 스마트폰 초기화

▲금전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파일 삭제
-해당 이통사 제공 예방서비스 이용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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