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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이 모여 자동차 종합예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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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 ‘내차처럼’ 타이어·스팀세차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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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17일(금) 17:03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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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편안하고, 젊은이가 좋아하는
카페 같은 타이어·스팀세차 전문점
<최종 목표는 ‘자동차 카페’>
·차에 관심 있는 누구나 함께하는 공간 꿈 꿔
·일은 그 과정의 수단일 뿐
·뚝딱뚝딱! 드륵드륵~ “차 관심 있으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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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세차나 정비를 맡긴 후,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면서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인기를 끌고 있다.
- 차 맡겨두고, 커피 한 잔
“차 맡겨 두고, 커피 한 잔 하세요. 다 공짜에요. 국산차도 있어요.”
탕정면 탕정면로64(갈산리)에 위치한 ‘내차처럼’ 타이어·스팀세차 전문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여성 운전자를 고려한 안락한 카페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탕정면에 분점을 낸 메카(실옥동, 자동차 정비센터/ 티스테이션)의 최원규(49세)사장은 “기존 정비공장은 너무 식상하다. 휴식 공간이 다 똑같고, 여성들의 경우는 어디에 앉아야 할지 서먹서먹해 한다. 그래서 이왕이면 여성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또 젊은 층들이 좋아하는 공간으로 카페 분위기를 내봤다.”고 한다.
이어 “커피, 차 모두 공짜입니다. 뭐로 드릴까요?”라며, 적극 권한다. 테이블 위에는 여성의 지루한 시간을 날려버릴 매니큐어도 준비 돼 있다. 이런 아이템 배치에 대해 최원규 사장은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을 배치하고 있다. 밖에는 꽃도 심어 볼 생각이다.”라며 앞으로 더 꾸며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실옥동에서 정비소(메카)를 하고 있는 그에게 정비소가 아닌 타이어와 스팀세차 전문점으로 초점을 맞춘 점에 대해 묻자. “대부분의 정비소가 지저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선은 깨끗하게 하고자 하는 취지에 맞게 타이어·스팀세차 전문점을 내게 됐다.”고 설명한다.
깨끗하고 안락한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곳의 본질. 주 종목이 ‘타이어·스팀세차’ 전문인만큼, 이 분야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꼼꼼하게 신경 쓴다.
최원규 사장은 “오픈 초기라서 타이어 교체에 따라 스팀세차를 서비스 하고 있다. 스팀세차의 경우 꼼꼼히 하기 때문에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뭐든 꼼꼼히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철칙이다. 그건 우리가 꼭 지켜야 하는 일이다.”라고 밝히며, “이름을 ‘내차처럼’이라고 지은 것처럼, 말 그대로 ‘내 차처럼’ 대하겠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 최종 목표는 ‘자동차 카페’
하나의 시험적인 무대로 이번 분점을 내게 됐다는 최원규 사장은 앞으로 고객 반응을 살펴 본 다음, 호응도가 좋다면 용품이나, 물세차, 정비 등 종목을 다양하게 해서 분점을 더 낼 생각이다.
그가 이렇게 분점을 내며 도달하고자 하는 최종 목표는 ‘자동차 종합 카페’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은 100평 정도의 창고에 자가 정비코너를 만들어, 본인이 직접 정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전문가가 필요한 부분은 우리 직원들이 도와주고, 또 2층에는 바 형식으로 꾸며 함께 온 여자 친구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공간의 핵심은 ‘차에 관심 있는 누구나 함께 하자’는 것이다. 최원규 사장은 “가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혼자 해 보겠다고 차를 다 뜯어내고 낑낑 거리고 있는 사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가 결국 정비소로 다 가지고 와서 해 달라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 그렇게 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동호회처럼 어울리는 곳을 만드는 것이 내 최종 목표다.”라고 말한다.
또한 이 모임으로 세부적 관심사들이 각양각색인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종합 예술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도 설명한다. “어떤 사람은 차를 예쁘게 꾸미는 것에, 어떤 사람은 빨리 달리는 것에, 어떤 사람은 음악에 관심이 있다. 이런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종합적인 작품을 탄생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소통을 해야지 행복한 것이다. 그런 공간을 만들어 함께 소통하고 싶다. 그것이 나의 행복이다.”라고 말한다.
- 하얗게 된 머리로도 정비하는 모습 꿈 꿔
“사람이 돈을 많이 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초점이 돈 보다는,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에 있어야 한다.”
그래서 최원규 사장은 하얗게 된 머리를 하고서도 정비하는 모습을 꿈꾼다. “나이 먹어서 일이 없으면 얼마나 처량하겠는가. 나이 먹으면 갈 데도 없고. 우리 세대는 아마 70대까지는 일하는 시대일 것 같다. 그래서 나이 먹고도 내가 즐길 수 있는 일 하면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 지금 이러고 있는 것이다.”라며, 그는 우스갯소리로 “나이 먹어서 잘 놀기 위해 이러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젊은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즐겁게 일을 하는 그런 멋진 노후를 꿈꾸고 있는 그에게 ‘이러다가 나중에는 할아버지, 아들, 손자가 함께 차 뜯고 계시는 것 아니냐?’고 묻는 말에, 그는 “그게 내가 가장 희망하는 모습이다. 삼대가 함께하는 그 모습 얼마나 보기 좋겠는가?”라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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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seinhj@nate.com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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