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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이 이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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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친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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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4월 18일(수) 20:0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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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수도 서울의 한복판 광화문광장에 아산의 간곡한 염원이 울려 퍼졌다. 국난을 극복한 의지의 상징인 이순신장군의 동상 앞에서다.
아산시(시장 복기왕)와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4월 18일 낮 12시 20분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동상 친수식 행사를 성대히 개행했다.
이날 행사는 임진왜란 발발 420년이 되는 2012년 임진년을 맞아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 제467주년과 제51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를 기념해 거행됐다.
친수식에 사용된 물은 전날인 17일 오전 7시 이순신 장군이 유소년기와 청년기를 보낸 외가(아산시 현충사 소재)의 충무정 물을 복기왕 아산시장과 조기행 아산시의회 의장이 직접 한 바가지씩 떠 담은 것이다.
이날 친수식은 낮 12시 10분 취타대와 아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12시 30분 개식선언과 행사 안내, 국민의례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과 복기왕 아산시장의 순서로 인사말을 발표했다.
곧이어 복 시장과 박 시장은 준비된 리프트에 올라 호스를 이용해 이순신장군 동상의 머리 끝부터 발끝, 받침대와 거북선까지 씻어내는 친수식을 진행했고, 수많은 서울시민과 외국인들이 진귀한 이 장면을 지켜봤다.
친수식을 마친 복기왕 시장과 박원순 시장은 리프트에서 내려와 두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했으며 또 이순신장군의 동상 앞에서 아산시자율방범대연합대와 시민대표, 행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친수식 행사를 전후해 식장 주변에서는 아산의 온천수를 활용해 제작한 입욕제와 미용팩을 서울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해 서울시민에게 아산 온천수의 뛰어난 효능을 알리기도 했다.
아산시는 이번 이순신장군 동상의 친수식으로 제51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의 서막을 여는 한편, 중앙언론과 수도 서울의 시민 앞에 아산시와 아산성웅이순신축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국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향후 아산성웅이순신축제를 온천축제와 연계해 대한민국 최고의 ‘온천 도시’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새롭게 각인시킴으로써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복기왕 아산시장은 “새로운 반세기를 향하는 제51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의 서막을 알리기 위해 충무공 탄신 467주년을 맞아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아산 생명의 물로 친수식을 함께해 뜻 깊다”면서 “이순신축제와 더불어 온천욕도 즐길 수 있는 아산으로 가족, 연인과 함께 봄나들이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자율방범대연합대는 이외에도 오는 4월 21일 아산시 신정호 국민관광지에서 이곳에 설치된 국내 최대의 이순신장군 동상에서 다시 한번 친수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산시는 제51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를 오는 4월 27일부터~29일까지 3일간 수도권전철 1호선 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아산! 생명의 물, 이순신을 키우다!’라는 주제와 ‘내가 이순신이다!’, ‘Com 溫on, 아산!’의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눈과 입이 즐거운 행사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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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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