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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관철 보다 상대 배려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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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규 아산시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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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13일(금) 09:1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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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치가 중앙의 정당 정치 닮아가는 듯해 씁쓸
·정당 공천제가 의원 활동 제약
·의정활동만큼은 정당을 배제하고 서로 융화·협조·정보·공유하려 노력
·갈등보다는 효율적 감시·견제
·시민들에게는 ‘해결사’ 존재감 심어줘야
·하반기 의장에 나설 것
·지역에서 3선 이제 그만…후배에 길 열어줄 것
·사실상 시의원 불출마 선언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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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응규 부의장 | ⓒ 온양신문 | |
김응규 아산시의회 부의장
“내가 좀 덜떨어지고 부족하고 약하다보니 여성들의 모성애가 자극 된 것 같다.”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가 유독 두터운 김응규 부의장에게 그 비결을 물었더니, 크게 웃으며 ‘부족함과 연약함’이라는 단어를 겸손하게 내밀었다.
사실 그 비결은 총각 때부터 만 27년을 접어들고 있는 유치원이다. 아산에서 꾸준히 어린이 교육을 위해 힘써 온 그를 오래전부터 곁에서 직접 봐 온 학부모들이 그의 원동력이다.
- 갈등과 대립, “안타까웠다”
그 동안 많은 갈등과 대립이 일었던 제6대 아산시의회 상반기 모습에 대해 김응규 부의장은 “내 생각 관철하기 보다는 상대를 배려하는 의정활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부의장은 “생활 정치하는 의회가 중앙의 정당 정치하는 행태로 깊어져 씁쓸하다”며, “의회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며 협조해야할 부분은 협조해야 하는데, 집행부의 정책에 무조건 적으로 협조하려는 부분이 있다. 이로 인해 동료 의원들 간에 갈등이 생기지 않았는가?”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 부분에 대해 김 부의장은 ‘근본적으로 정당 공천제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기초단체장 또는 시의원의 정당 공천제에는 문제가 있다. 공천제는 당 정책을 떠날 수 없는 구조로 자유롭게 의정 활동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제도 이다.”라며 정당 공천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 의원들 간의 화합을 위해
의회의 갈등과 대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부의장은 나름 3당(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소속 의원들하고의 유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중이다.
“정당 공천에 의해 의원이 당선 됐지만, 의정활동은 정당을 배제하고 서로 융화하며 협조하고 정보를 공유해야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김 부의장은 지속적으로 의원들 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의회 상반기에 대해 “당을 가리지 않고 함께 의원들 간의 자리를 만들어 대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좀 더 적극적으로 더 많이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며, 이번 상반기 의회에 대해 ‘아쉬움이 많은 상반기’라고 평했다.
때문에 김 부의장은 하반기에는 “동료 의원들을 배려하고 서로 소통하고 인정하며, 의원들 간의 갈등보다는 효율적으로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고 때로는 독려도 할 수 있는 의회가 돼야한다.”며,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결해주는, 그래서 시민들이 ‘의회와 의원들이 필요하구나.’ 하는 존재감 을 부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하반기 의장 나설 것
“의장을 해야 한다는 신념은 변함없다.”
김응규 부의장이 하반기 의장에 나설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부의장은 “이는 계획에 의해서 동료 의원들에게 동의를 받아야 할 사항이다. 동의를 받으려면 나름대로 인정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지식이나 능력 또는 포용력을 비롯해 미래를 보는 식견 등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또 의원들의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역 3선의원인 김응규 의원은 “지역에서 3선까지 했으면 그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구에서 더 나은 후배들이 진출할 길을 열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6대 의정활동을 끝으로 시 기초의원 활동은 마무리 할 계획을 밝혔다. 이후의 다른 정치적 진출에 대해서는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는 신이 아닌 이상 예측이 어렵다.”는 발언을 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 한나라당의 강한 결속력 이끌어 내겠다
“누군가가 주인이 돼서 끌고 나가야 하는데, 아직 선수가 없어 조직을 원활히 단합하고 이끌어 나갈 힘이 부족하다.”
이훈규 위원장의 사퇴 이후 아산 당협은 김응규 부의장이 대행을 맡고 있다. 아직까지 국회의원에 대한 뚜렷한 후보가 없어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에 김 부의장은 “어떤 식으로든 간에 후보는 낼 것이고, 그 후보가 누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잘 될 수 있도록 조직 관리도 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아산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 받았을 때 당선 시킬 수 있도록 조직을 결속시키는 것이 내 역할이다.”라며, 한나라당의 강한 결속력을 위해 노력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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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seinhj@nate.com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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