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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지간에 생명 나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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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구 소방사 부친에 간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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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09일(수) 13:49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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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아산소방서에서 응급구조사로 근무하는 강성구 소방사가 간암과 간경화로 투병중인 부친에게 자신의 간 일부를 제공한 사실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강 소방사는 병원으로부터 부친의 병세가 위중해 간이식수술을 권고 받자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 제공을 자청했고, 제반 검사결과 간제공 적합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난 10월 24일 일산국립암센터에서 강 소방사의 간 60%를 때어내 부친에게 이식하는 생체간이식수술이 실시돼 성공리에 끝났다.
강 소방사는 지난 11월 1일 퇴원해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부친도 건강을 되찾아 지난 4일 퇴원했다.
강 소방사는 오는 23일까지 병가중이며, 통원치료를 마치는대로 24일 소방서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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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한편, 구동철 소방행정과장은 “힘든 수술을 겪은 만큼 소방서에서도 강성구씨를 위해 해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하루 빨리 부친과 강성구씨가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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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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