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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비좁아 참여 요구도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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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인 온양5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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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6월 22일(수) 14:17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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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문턱에서 가족의 소중함, 삶의 고귀함 느껴
·활성화 안된 프로그램은 과감히 폐지
·주민화합축제 대성황
·센터공간 협소로 ‘주민에 늘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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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임승인 위원장 | ⓒ 온양신문 | “주민자치센터는 김대중대통령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원봉사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사회의 발전이나 공동체의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취지아래 도입한 제도 이다. 하지만 지금은 단순히 기존 동사무소에 있는 8~9개 단체 중 한 단체로만 인식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가 그것의 본래적인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임승인 온양5동 위원장은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우선
임승인 위원장은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많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해야 한다는 점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의 욕구를 만족 시킬 프로그램 활성화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모든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은 너무나 천편일률적으로 똑 같다. 이런 지적에 대해 동감하고 있는 임승인 위원장은 “우선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기존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은 더욱 활성화시키고 너무 흔하고 활성화 안 되는 프로그램은 과감히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주민참여의 활성화 이후에 그는 주민자치의 본래적 취지대로 진행 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제도적 지원 또한 필요하다”고 말한다. 주민이 지역의 주인으로서 지역을 스스로 운영해 나가기 위해 무엇보다 주민들의 노력이 우선이지만, 시나 정부의 행정적 지원 없이는 어렵다는 것이다.
-주민자치센터 공간 협소
주민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프로그램을 참여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를 찾는 주민들이 늘고는 있으나, 실상 주민자치센터는 공간이 협소해 신축이 급하다.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편한 참여를 유도 하려 했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 주민이 담당 공무원을 찾아 민원을 제출하기에는 그 만큼의 벽이 있다. 이에 민원인들은 편하고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는 자치센터를 찾아 공동의 민원제출과 자기발전을 모색하지만 책상하나 변변히 놓을 공간이 없다.
이뿐만 아니라 공간 협소로 프로그램에 인원 제한을 두다 보니 주민들의 불만은 점점 늘어가는 실정이다. 임승인 위원장은 “솔직히 주민 참여를 독려해야하지만, 주민들을 수용할 공간이 비좁아 독려하기도 미안하다”고 한다.
그는 “주민들이 편히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에서 행정적 지원을 해 주고, 그 속에서 주민들이 내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서로 토론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면 주민자치의 본래 모습에 조금이라도 한 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라며 시의 행정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봉사하며 제2의 삶을 살고자
온양5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특히 신인동과 초사동의 유휴지 1,500평을 임대 받아 단호박 밭을 조성해 수익금으로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를 꾸준히 해 오고 있다. 25명의 위원들이 각자 자신의 직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닐 덮기, 파종하기, 물주기, 제초작업 등등 모두가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다.
임승인 위원장 또한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위원장 일을 동시에 맡고 있다. 그는 봉사에 대해 “순수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단체장이라 해서 군림하고 자리에 대해 이권ㆍ이득을 바라는 것은 잘 못 된 것이다. 봉사는 아무 대가없이 나보다 못한 분들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임승인 위원장이 봉사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된 것은 약 8년 전쯤 간경화로 인해 사경을 헤맬 정도의 큰 수술을 받고 난 후이다. 그는 “그때 다시 회복 된다면, 크진 않지만 남을 위해 봉사하며 제 2의 삶을 살고자 다짐 했었다.”고 한다. 중국까지 가서 간 이식 수술을 받아야 했기에 자녀들과 생이별을 했어야 했던 그 시기를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많이 아프다고 한다.
“흔히들 팔불출이라 하는데, 내 아내가 워낙 헌신적으로 했기에 부부지만 나는 아내를 생명의 은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병간호로 고생했던 아내를 떠올리는 그이다. 죽음의 문턱에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삶에 대한 고귀함을 느꼈던 그는 “주어진 제 2의 삶에 대한 고마움을 갚아 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려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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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seinhj@nate.com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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