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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강 “아산해병전우회”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 아산지회 김태석 신임회장

2010년 12월 03일(금) 09:08 [(주)온양신문사]

 

↑↑ 김태석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 아산지회 13대 신임회장(56세, 한국보안경비 대표)

ⓒ 온양신문

북한 연평도 무력도발로 전사한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 지난 천안함 침몰 사건에 이어 해병대 전우들이 또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이런 사태에 대해 “누구보다 가슴 아프다”는 김태석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 아산지회 13대 신임회장(56세, 한국보안경비 대표)은 “국가적 비상사태가 초래된 상황이라 4일에 개최되는「12ㆍ13대 회장단 이ㆍ취임식 및 창립 20주년」기념행사를 연기하려 했으나, 이미 잡혀진 일정과 보내진 초대장 때문에 불가피하게 진행하게 되는 입장에서 마음이 무겁다”고 말한다.

김태석 신임회장은 이번 북한의 무력 도발 사태와 관련해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만 생각해 왔었고, 안보의식이 좀 헤이해진 것도 있었다”고 지적한다. 이에 해병대 아산전우회는 앞으로 내 고장 유사시를 대비해 5분대기조가 될 수 있도록 최정예 대원을 만들기 위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 할 것 이라고 밝혔다.

- 한번 해병대는 영원한 해병대
“아침에 전우회 일로 출근도 못하고 직접 현장으로 가는 일이 허다하다. 남들은 봉사활동에 전우회활동에 미쳤다고 하기도 한다”고 말하는 김태석 신임회장(해병 269기)은 제대한지 3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해병대 모습이다. (김태석 신임회장은 1974년 해병대 입대, 1976년 만기 제대했다.) 그에게 그렇게 까지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그는 “우리가 해병대라는 그것 하나만으로, 그 자부심 하나로”라고 답한다. 역시「한번 해병대는 영원한 해병대」라는 슬로건이 저절로 떠오르게 만드는 답변이다.

그런 아버지 모습을 보고 자란 아들은 이미 고등학생 때부터 해병대를 택했으며, 그렇게 아버지를 이어 해병대를 나왔다. 아들이 보기에 멋있는 아버지 이었지만, 정작 아버지인 김태석 신임회장은 “항상 전우회 활동이 먼저라 가족에게 소홀 했었다”고 한다. 그는 “가족의 이해와 배려가 없었으면 봉사활동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항상 배려해준 가족에게 고맙다”며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김태석 신임회장은 ‘전우회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런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층 대원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 전국 최강 “아산해병전우회”
15년 전, 당시 사무국장으로 있었던 김태석 신임 회장은 익사자 인양의 폐단이 심해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400여만원을 들여 개인장비를 구입하기도 했었다. 그런 전우회원들의 노력들이 모이고 모여 아산해병전우회는 현재 170여명의 회원으로 자체 보유 장비, 건물, 활동량 등 모든 면에서 전국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최강 아산해병전우회의 회장 자리를 맡게 된 김태석 신임 회장은 “전 회장님들이 잘 이끌어온 것을 이어 조금이라도 더 발전해 나가야 하니, 저의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고 말한다.

아산해병전우회는 20대에서 7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지만, 젊은 층일수록 직장과 가정으로 인해 참여도가 저조한 편이다. 이에 김태석 신임 회장은 무엇보다 젊은 층 대원들의 참여 유도와 함께 전체가 하나로 될 수 있는 내부 결속력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며, 이런 변화를 통해 모두가 스스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 사진출저: 해병대 아산전우회 다음카페(http://cafe.daum.net/oyrokmc/)

ⓒ 온양신문

이혜진 기자  seinhj@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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