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3번도전 끝에 당선 ‘집념’
|
|
박종성 신임 영인농협 조합장
|
|
2010년 11월 10일(수) 13:19 [(주)온양신문사] 
|
|
|
·어머님 부름에 도시생활 접고 농사 시작
·대출이자 줄여 조합원 혜택 줄터
신화초등학교, 영인중학교를 나와 서울 유학길에 올라 서울 대동세무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종성씨는 이때만 해도 자신이 시골로 내려와 농사를 지을 줄은 몰랐다고 한다.
| 
| | ↑↑ 박종성씨와 부인 김성아씨의 모습 | ⓒ 온양신문 | |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현대중공업에 취업해 대기업에서 약 10여년을 보냈던 박종성씨는 어머니께서 점점 멀어지는 아들을 너무 그리워해 “내려와서 내 옆에 있어달라”는 말에 바로 도시생활을 접고 고향인 영인으로 내려오게 됐다.
그때부터 박종성씨는 농사일과의 씨름이 시작됐다. 고향이 시골이지만 어머니의 극진한 보살핌속에 낫이나 호미 한번 쥐어 본적 없는 그이기에 더욱 힘들었다.
박종성씨의 부인 김성아씨는 “풀을 베어 올 때 보면 남들보다 반도 안되게 실어오는데, 언제쯤 많이 베어올까 했었다”며 그때 당시를 회상한다. 그렇게 4~5년이 지나서야 박종성씨는 남들만큼 풀을 실어올 수 있었다고.
-세 번의 선거 “돈 보다는 마음이더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나섰다” 그가 처음 조합장에 나선 계기는 무엇보다 도시에서 살다온 박종성씨 눈에 비친 농촌의 소외된 모습이었다. 농촌의 기계화, 고품질 생산, 농산물 판로 개척 그리고 농민들의 의식개선 등을 통해 농촌의 삶은 얼마든지 변화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농촌을 위한 여러 정책들에 대해 고민했고, 농민들이 제일 많이 의지하는 농협의 역할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도전. 첫 도전의 실패는 첫술에 배부르냐는 말처럼 기대하지 않았지만, 두 번째도 실패하게 되니 좀 위축이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래도 도전한 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도전하자’는 마음으로 도전한 세 번째 선거에서 그는 당당히 107표차로 압승을 거뒀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무엇보다 돈 보다는 사람들 마음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한다. 처음 선거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기 때문에 다 써야하는 것인 줄 알고 선거비용을 많이 쓰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이번에 조합원들에게 인정받은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다. 시골에 내려와 정착하면서부터 계속 꾸준히 봉사를 한 방종성씨의 모습이 쌓이고 쌓여 한표 한표를 모아 온 것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 그는 말한다. “돈이 아니다. 꾸준히 하면 마음에서 우러나 와 결국 이뤄지는 것이다”라고.
-어머니께는 보답 선물, 아내에게 고마워.
현재 박종성씨의 어머니께서는 노환으로 몸이 좋지 않으신 상태다. 박종성씨는 “이번 당선이 힘들게 길러주신 어머니께 보답하는 선물로 이 선물 받으시고 하루 속히 건강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속에는 어머니에 대한 애잔함이 물씬 배어나왔다.
또한 이번 선거기간 동안 “월등하게 이길 것이다. 내가 만들 것이다”라며 옆에서 기운을 북 돋아준 아내에게 “고마운 걸 잘 알면서도 표현을 잘 못해 지금껏 고맙다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한적 없다”고 말하며 쑥스럽게 웃는 박종성씨의 모습에서는 깊이 간직한 아내 김성아씨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보였다.
-당선되자 마자 바쁘게 움직이는 박종성씨.
무엇보다 ‘농민이 깨어있어야 농업이 산다’는 신념아래 박종성씨는 농업인들의 의식개혁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한다. 이에 농촌 발전을 위해서는 하루에 3~5명씩 직접 농민들을 찾아가 농민들의 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새로운 농업 정책 등을 설명하며 의식개혁을 위해 직접 뛰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그는 조합원의 대출이자를 낮춰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겠다는 공약을 비롯해 건조장 확장, 공동구매를 통한 농자재 단가 낮추기,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환대, 도ㆍ농교류 확대, 조합원의 복지 혜택 확대 등을 약속했다.
박종성씨는 다가오는 11월 12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영인농협조합장으로서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된다.
|
|
|
|
이혜진 기자 seinhj@nate.com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
|
|
|
|
|
|
|
|
|
|
|

|
|
|
|
최근기사
|
|
|
|
|
충남도, 지방정부 성과관리 ‘최..
|
|
“통합돌봄시대, 사회복지관과 함..
|
|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청렴 문화..
|
|
“건축의 가치와 미래를 말하다”..
|
|
충남도, 서천 장항 국립휴양공원 ..
|
|
늘어나는 청소년 도박범죄, 예방..
|
|
‘노동의 미래’ 현장과 함께 준..
|
|
순천향대 등 아산권 4개 대학, ‘..
|
|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
|
|
충남도내 첫 위기 청년 전담 지원..
|
|
충남도 “국립치의학연구원 평가,..
|
|
충남소방·농협, 농촌지역 안전 ..
|
|
충남도,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구..
|
|
충남도, 사회적경제기금 활성화 ..
|
|
충남도의회, AI 기술과 지역돌봄 ..
|
|
충남 특산물로 맛과 창의력 겨뤄
|
|
충남평생교육진흥원, 어르신들의 ..
|
|
충남도, 여객선 고장으로 발 묶인..
|
|
충남TP, AI-XR 융합콘텐츠 전문..
|
|
아산시의회, 시정질문 4일차…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