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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체험 학습의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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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완 아산문화재단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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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01일(금) 15:12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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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 관광객에 맞는 프로그램
·관 주도 아닌 민간주도 축제
·마을내 기존 무대 활용
·가옥을 활용한 테마형 공연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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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맹주완 상임이사 | ⓒ 온양신문 | 요즘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준비로 분주한 아산문화재단의 신임 맹주완 상임이사에게서 ‘2010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에 대해 들어봤다.
- 마을사람이 주체가 되는 축제 본연의 모습으로
“항상 축제를 보면 그 주체가 바뀌어 있었다. 마을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진 축제가 점점 커지다 보니 관에서 주도하게 되고, 큰 무대가 생기고, 그 큰 무대는 대부분 인기 연예인이나 인기 공연단으로 외지인들에게 자리를 내 주게 됐다. 그러면서 본래 주체였던 주민들은 뒤로 물러나게 됐다”
이런 점을 항상 염두하고 있었던 맹주완 상임이사는 “이번 짚풀문화제는 종전까지 해 오던 관 주도의 행사가 아닌 민간 주도의 행사로 방향을 잡았다”고 한다.
때문에 대형무대의 공연이 중심이었던 지난번(2008년) 행사와는 달리 이번 행사는 마을내 있는 기존 무대를 활용하게 되며, 가옥을 활용해 곳곳에 소규모무대와 테마형 공연이 계획됐다.
- 문화는 축적 돼 나가야
여기에 맹주완 이사는 체험이라는 학습부분을 더욱 강화했다. 전에는 외암마을 주차장에 몽골텐트를 치고 전시체험을 하게 한 것과는 달리 이번 행사는 마을 내 공터 및 가옥을 활용해 마을 안에서 옛 조상들의 생활방식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도록 했다.
짚과 풀에 담긴 옛 조상들의 삶을 직접 생활한 그 공간에서 그대로 느끼고 체험하며 이해하는 살아있는 체험학습의 장이 되는 것이다.
이는 요즘 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유형이 가족단위 유형으로 부모들이 아이들 학습부분을 우선시 하는 점을 포커스로 맞춘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맹주완 이사는 아이를 둔 부모로서 또 대학에 강의를 나가는 교육자로서 아이들 학습부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는 축적이 돼 나가야 발전하는 것이다”라며 ‘문화의 축적’을 강조하는 맹주완 이사는 “무엇보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런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의 전통 문화를 전승 시키며 축적되는 그 과정에서 문화는 가치 있어진다”고 말한다.
- 평가는 냉정하게
맹주완 이사는 좀 더 나은 짚풀문화제가 되기 위해 행사평가에 대해서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이다.
“평가는 냉정하게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맹주완 상임이사는 이번 짚풀문화제에 대한 평가를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 축제추진위원회의 자체 평가, 언론사의 평가 등 여러 기관에게서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안 있는 비평이라면, 그것을 바탕으로 더 나은 짚풀문화제가 될 것이다”라며 대안 있는 비평이라면 엄마든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모두가 지역을 위해 하나로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 기 살려주고, 맘껏 펼칠 수 있는 공간 만들겠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대형무대는 항상 외지인들의 차지였다. 이에 맹주완 상임이사는 “유명인들이 항상 메인 무대를 차지한다.
외지인들에게 무대를 내 준다고 불만을 터트리기 보다는 우리 지역의 예술인들이 메인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그만큼의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에 아산문화재단에서는 자체적으로 예총의 협력을 받아 전문강사도 초빙해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맹주완 상임이사는 “우리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기를 살려주고,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공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문화생활’이 아닌 ‘생활문화’
짚풀문화제 외에 앞으로의 아산문화재단의 계획을 살짝 들어봤다.
우선 맹주완 상임이사는 있는 사람들이 누리는 ‘문화생활’이 아닌 모두가 누리는 ‘생활문화’가 정착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짚풀문화제가 끝나면 바로 가동 될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문화재단의 자리잡기와 성과가 기대된다.
<맹주완 상임이사>
신임 맹주완 상임이사(66년생)는 선도중, 천안북일고,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독어독문학박사)하고 독일 근대문학과 관련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박사학위를 받고, 단국대 및 학원 강사로 활동했으며 민선5기 인수위원으로도 활약해왔다. 현재 남서울대에서 ‘세계문화사’를 강의 하고 있다.
아산문화재단은 지난 8월 9일 이사회를 통해 맹주완 상임이사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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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seinhj@nate.com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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