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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 연결하는 따뜻한 문학”

아산지역 대표 문예지 ‘아산문학’ 제68호 출판기념회 ‘성황’

2026년 06월 22일(월) 09:05 [(주)온양신문사]

 

↑↑ 출판기념회 참석자 전체 단체

ⓒ (주)온양신문사


아산지역 문학을 대표하는 순수 문예지인 『아산문학』 출판기념회가 지난 6월 20일 온양제일호텔 2층 크리스탈홀에서 한국예총 아산지회(지회장 이동현, 이하 아산예총) 주최, 한국문인협회 아산시지부(지부장 손애정, 이하 아산문협) 주관, 아산시(시장 오세현) 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 아산문학 제68호 표지

ⓒ (주)온양신문사

『아산문학』은 지난 1987년 『설화문학』이라는 제호로 창간한 이래 이번호로 통권 68호를 맞이했다. 초창기에는 매년 1회 발간했으나 회원들의 왕성한 창작열과 지역의 문학수요를 반영해 2000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 발간해 왔다. 또한 2017년부터는 제호를 『설화문학』에서 『아산문학』으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행사는 먼저 1부 출판기념회로 성악가 테너 김준모의 오프닝 공연, 내빈 및 아산문협 연혁 소개, 손애정 지부장의 인사말, 김선태 아산시 문화예술과장․이동현 아산예총 지회장․최병석 예산문인협회 회장의 축사,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아산문학』 제68호 발간기념 시 낭송회가 아산문협 회원과 시민(시낭송교실 회원)이 출연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행사는 가수 김진숙의 공연에 이어 원보영 아산문협 회원-노경임 시낭송교실 회원 등 20여명의 아산문협 회원과 시낭송교실 회원이 번갈아 가며 유명시인의 시나 자작시를 낭송했다.

특히 이명수 前충남교육감 후보가 아산문협 회원 자격으로 출연해 아산문협 창립의 산파역을 맡았던 故 김동직 시조시인의 ‘어금니 바위’를 낭송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고, 조정화 아산문협 회원은 노령에도 불구하고 가곡 ‘동심초’를 열정적으로 불러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아산문학』 제68호에는 ‘봄 시단’에서 김건배 회원 등 23명이 신작시를, 강신삼 회원 등 4명이 동시를 상재됐다. 이어 지난해 가을에 다녀왔던 충북 영동 일대 문학기행을 시와 수필 등으로 엮어 특집1로 실었고, 신유정․오향숙․정송희 3명의 ‘신입회원 조명’ 코너, 김종미 회원 등 5명의 ‘수필’, 장미숙 회원의 ‘아산의 전설’을 싣고, 제8회 아산문학상 및 제3회 아산향토문학상 수상작을 특집2로 게재했다.

특히 이번호부터는 최근 문단의 새로운 장르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문자와 영상의 결합인 ‘디카시’ 코너를 신설해 눈길을 끌었다.

↑↑ 인사말 하는 손애정 지부장

ⓒ (주)온양신문사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손애정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때 이르게 찾아온 뜨거운 날씨가 이어져 걱정이 많았는데 어제 오늘 이어 내린 비가 그치고 보니 길가의 초목이 생기를 띠는 등 문학의 향기를 나누는데 더 없이 좋은 날이 됐다”면서 “문학은 비가 오면 빗소리를 글로 적고, 맑은 날에는 그 빛을 문장에 담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제68호 『아산문학』을 세상에 내보이는 뜻깊은 자리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 문학지 속에 담긴 글들이 읽는 이들의 마음 속에 환한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고, 또 다른 문학적 영감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 출판기념회 전경

ⓒ (주)온양신문사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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