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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업기술원, ‘칼슘제 적기 공급’ 신고 배 저장성 높인다

4-5월말 칼슘제 처리하면 과실 경도 및 품질 유지 도움

2026년 04월 13일(월) 08:28 [(주)온양신문사]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3일 신고 배 품종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칼슘제를 적기에 공급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신고 배 품종에서 수확 후 과육이 연화되고 저장 중 품질이 저하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는 생육기 기온상승 등 재배 환경 변화에 따른 것으로, 과실의 경도 및 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4-5월 안에는 칼슘제를 공급해야 한다.

칼슘은 과실의 세포벽 구조를 안정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육 초기 적절한 시기에 공급할 경우 과실 품질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수체 내 이동성이 낮아 과실로의 공급이 제한되기 쉬워 체계적인 시비 관리가 요구된다.

농업기술원 자체 시험 결과 개화 후 20일에서 50일 사이 칼슘제를 처리한 경우 생육 후반 처리에 비해 과실 경도 유지에 효과적이었으며, 수확기 및 저장 중 경도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분말제형 대비 킬레이트 등 이온화된 칼슘 제형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또한 칼슘 처리에 따른 수체 생육 및 잎의 생리적 특성에는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적정 시기에 처리할 경우 수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칼슘제 처리는 과실 봉지를 씌우기 이전에 충분한 양을 고르게 살포해야 하며, 칼슘제 종류 및 제형에 따라 살포 방법 및 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생육 후기 처리의 경우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시기 선택에 주의해야 하며, 약제 혼용 시 침전 발생 여부 등도 제조사에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우수 스마트농업연구과 연구사는 “기상 조건 변화에 따라 과실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유과기 칼슘제 처리는 반드시 처리 시기와 방법을 고려해 활용해야 안정적인 과실 생산과 저장성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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