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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급상승…시설작물 가루이 ‘비상’

충남스마트농업본부, 스마트팜 등 시설작물 재배 농가에 예찰·방제 강조

2026년 03월 31일(화) 09:33 [(주)온양신문사]

 

↑↑ 온실가루이(Trialeurodes_vaporariorum) <사진 제공=충남도청>

ⓒ (주)온양신문사


충남도 스마트농업본부는 이달 들어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스마트팜 딸기 등 시설작물 재배지에서 가루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어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고 31일 밝혔다.

가루이는 매미목 해충으로 작물의 즙액을 빨아 먹는 직접 피해뿐 아니라 감로를 분비해 그을음을 유발하고 일부 작물에서는 바이러스병까지 매개해 품질과 수량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시설재배 환경에서는 온도 상승과 함께 밀도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어 수확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일부 스마트팜 딸기 농가에서는 가루이 발생이 심하다는 현장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딸기는 수확이 계속되는 작물 특성상 방제가 늦어질 경우 상품성 저하와 수량 감소로 직결될 수 있어 수확기까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도 스마트농업본부는 농업회사법인 쉐어그린과 공동으로 개발한 에스지(SG)제품 활용 방제를 강조했다.

해당 제품은 가루이의 성충, 약충, 알 전 단계에 대해 방제 효과를 나타낸다.

시험 결과, 발생 밀도가 낮은 경우에는 1회 처리로도 효과를 볼 수 있었으며, 밀도가 높은 경우에도 2∼3회 처리 시 개체 밀도를 낮게 유지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다양한 작물에서 약해 없이 가루이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어 방제 효율 향상과 방제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딸기의 경우에는 개화기 처리 시 꽃의 암술 부위가 검게 변하고 꽃이 고사하는 약해가 나타나는 한계를 확인했으나 수정이 완료되고 과실이 어느 정도 형성된 이후에는 약해가 나타나지 않아 처리 시기를 적절히 조절하면 수확기에 활용 가능한 방제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도 스마트농업본부는 앞으로도 시설작물 재배 현장에서 가루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예찰을 강화하고 작물별 안전성 및 처리 적기 검토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용석 도 스마트농업본부 박사는 “가루이는 감로와 그을음병, 바이러스 매개 등으로 시설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인 만큼 황색끈끈이트랩과 잎 뒷면 조사를 통한 조기 예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동 개발한 에스지(SG)제품은 가루이 전 생육단계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현장 활용성이 높고 작물별 생육 단계에 맞춘 적용기준이 마련되면 더욱 실용적인 방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담배가루이(Bemisia_tabaci) <사진 제공=충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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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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