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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씨가 만연한 가운데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꽃이 만발하여 그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오감을 은은한 국향으로 사로잡는 곳이 있다. 바로 신창면 오목리에 있는 뉴그린농원이다. 이 뉴그린농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화개인전이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 해 2회째 전시회로 더 다양한 행사가 준비 돼 있다. 뉴그린농원의 김재옥대표는 작년 4월 농업기술센터의 국화연구회에서 국화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다른 꽃들이 다 지기 시작할 무렵 피어나는 국화는 사군자의 하나로 여길 만큼 귀한 꽃이다. 김재옥대표는 국화꽃의 향기도 좋았지만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 수 있는 꽃이라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표현할 수 있어서 그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한 나무에서 몇 송이의 꽃을 피울지, 어떤 형태로 작품을 만들지 모두 가능하기에 그 작품 하나하나 만드는 재미에 빠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4월부터 키우고 모양 틀을 잡아가며 돌보며 키워야 10월 말에 꽃을 피우고 드디어 하나의 작품이 탄생한다. 또 대국의 경우는 꽃이 무거워 늘어질 수가 있어 철사로 하나하나 받침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렇게 세심하게 만들고 비료 줘가며 보살피고 가꿔 대국이 약 3천 송이, 소국까지 합치면 약 천만송이의 꽃송이가 만발해 있다. 김재옥대표는 이렇게 만발한 꽃을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워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고 한다. 천만송이의 그윽한 국향을 함께 나누고 여유를 나누고자 함이다. 이렇게 김재옥대표의 꽃봉사는 시작 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재옥대표의 사진전시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며, 찾아 온 분들의 즐거움이 배가 되도록 사물놀이와 품바공연 행사도 예정 돼 있다. 오프닝은 30일 오후 2시 예정이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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