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6-10-29 오후 05:24:43  

전체기사

인사이동

출향인

인터뷰

동정

종합

커뮤니티

뉴스 > 사람들 > 인터뷰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우리에게 장애는 없다’

장애인성폭력 아산상담소

2009년 12월 22일(화) 12:31 [(주)온양신문사]

 

 

 

한자능력 전원 합격

김철겸씨 열정 지도

‘그들 노력은 몇 배 더 값진 것’

 

지난 10월17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열린 한자한문능력시험에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소장 전희재)의 학생 8명 전원이 8급에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비장애인학생들도 따분하고 어렵게 여기는 한자인데,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 학생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연습한 노력 끝에 그 노력이 빛을 봤다.

 
▲ 김철겸선생님의 한자 수업시간

 

퇴직 후에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봉사를 시작한 김철겸씨가 바로 이 학생들의 한자 선생님이다.

 

한자반이 운영 되어 온지 2년째. 장애를 지닌 학생들이기에 한자를 가르쳐줘도 돌아서면 잊어버려 처음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걸어온 길 2년째로 반복적인 학습이 쌓이다 보니 실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한자들은 제법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내친김에 8급 한자한문능력시험에도 도전한 것이다.

 

 김철겸씨는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설마 전원이 다 합격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전원 다 합격이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다. 

 

 뇌병변·정신·지적 장애를 갖고 있기에 그들의 노력은 비장애인에 비해 몇 배나 힘들고 값진 것이다. 제대로 된 졸업장이나 자격증 하나 없었던 그들에게 8급 자격증은 자신감을 주었고, 더 나아가 7급 자격증을 내다보는 희망도 주었다.

 

▲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 전희재소장
 지금도 학생들은 추운 겨울이지만 배우고자 해내고자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상담소에서 김철겸선생님의 손끝을 따라 한자쓰기 연습중이다. 전희재소장은 “학생들이 집에 가서 가족에게 자격증을 내밀며 자랑하고 가족들은 축하를 해준다.

 

이 축하 속에서 학생들은 가족 속에서의 자신의 존재감을 찾게 된다.”며 “자신은 태어나지 말아야 했을 존재라고 까지 여기며 어두운 곳에만 갇혀 있던 학생들이 이제는 무언가를 희망하고 기도하는 밝은 모습으로 변했을 때 제일 뿌듯하다”고 전한다.

 

<이혜진 기자>

 

이혜진 기자  seinhj@nate.com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작년의 성공은 부담이자 큰 기대” [온양신문사] 기자

“기본과 소통, 전문성으로 시민 중심 치안 실현” [온양신문사] 기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전” [온양신문사] 기자

깊어가는 가을처럼 마음도 깊어지다 [온양신문사] 기자

'나무의사' 조병인 씨의 꿈 [온양신문사] 기자

김용찬 도립대 총장 취임 3주년 인터뷰 [온양신문사] 기자

“확실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온양신문사] 기자

이전 페이지로

 

 최근기사

 

충남도, 지방정부 성과관리 ‘최..  

“통합돌봄시대, 사회복지관과 함..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청렴 문화..  

“건축의 가치와 미래를 말하다”..  

충남도, 서천 장항 국립휴양공원 ..  

늘어나는 청소년 도박범죄, 예방..  

‘노동의 미래’ 현장과 함께 준..  

순천향대 등 아산권 4개 대학, ‘..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  

충남도내 첫 위기 청년 전담 지원..  

충남도 “국립치의학연구원 평가,..  

충남소방·농협, 농촌지역 안전 ..  

충남도,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구..  

충남도, 사회적경제기금 활성화 ..  

충남도의회, AI 기술과 지역돌봄 ..  

충남 특산물로 맛과 창의력 겨뤄  

충남평생교육진흥원, 어르신들의 ..  

충남도, 여객선 고장으로 발 묶인..  

충남TP, AI-XR 융합콘텐츠 전문..  

아산시의회, 시정질문 4일차…생..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구독신청 - 기사제보 - PDF 지면보기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배너모음

 상호: (주)온양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312-81-25669 /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충남, 아00095 / 제호: i온양신문 / 주소: 충남 아산시 남산로8번길 6 (온천동 266-51) / 발행인,편집인: 신민철
등록일 : 2010년 9월 24일 / mail: ionyang@daum.net / Tel: (041) 532-2580 / Fax : (041) 532-458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민철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