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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교사, ‘교육활동 보장법 개정 촉구 전국 교원 집회’ 참가

전교조 충남지부, 13개 시군 및 90여 학교 방문해 조직

2026년 10월 11일(일) 14:35 [(주)온양신문사]

 

- 예비교사들 ‘교사는 교육의 희망’ 새긴 팔찌 나눔

↑↑ <사진 제공=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 (주)온양신문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지부장 오수민)는 10월 9일(금) 오후 2시 서울 국회 앞(여의도)에서 열린 ‘교육활동 보장법 개정 촉구 전국 교원 집회’에 조합원 100여 명을 포함해 충남 교사 250여 명과 함께 참가했다. 이날 교사들은 천안 2대 등 모두 6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서 국회로 향했다.

이번 집회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교사노동조합연맹,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원 3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했고, 94개 교원 단체·노조가 동참했다. 한글날 연휴 첫날에도, 전국에서 2만여 명의 교원이 모였다.

충남 교사들은 전국의 교사들과 함께 △아동복지법 즉각 개정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교육재정 개악 반대 △3시 하교 전면 폐지 △유보통합 논의 폐기 △서·논술형 졸속 도입 반대 등 6대 요구를 피케팅과 구호로 강력히 요구했다.

교사들은 이날 선언문으로 “법이 바뀌고 예산과 인력이 확보되며 학교의 책임 구조가 달라질 때까지 함께 목소리를 내고 행동할 것”이라며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우리의 연대로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충남지부는 충남교사노조, 충남교총과 함께 이번 집회를 준비했다. 충남지부는 이번 집회 성사를 위해 8월 말에서 9월까지 13개 시군과 82개 학교를 방문해, 분회장총회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집회 참여를 호소했다.

아동복지법 개정이 왜 필요한지 설명하고, 서명받고, 분회장이 직접 집회 참가를 조직하도록 힘을 모았다. 그 결과 아동복지법 개정 서명에 4,093명의 충남 교사가 참여하기도 했다.

집회 조직을 위한 방문은 조직 강화로도 이어졌다. 분회장총회를 진행한 2개 지회에서는 지회 사무국 참여 인원이 늘었다. 분회(학교 단위 전교조 조직) 모임이 열리면서 학교 관리자의 부당한 학교 운영에 대응할 힘을 키우고 조합원끼리 안부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한 학교에서는 교감이 육아시간 사용을 문제 삼아 하루 세 차례나 전체 교사에게 메시지를 보냈는데, 분회장이 분회 모임을 연 뒤 전체 교직원 회의에서 문제를 제기했고, 교감이 전체 메시지 발송을 중단했다.

이날 집회에는 공주대학교 사범대학과 공주교육대학교 예비교사 10여 명도 함께했다. 이들은 사전 모임에서 6대 요구안의 내용과 교사들이 거리에 모이는 이유를 공부했고, ‘교사는 교육의 희망’이라는 문구가 적힌 팔찌를 직접 만들어 집회장에서 교사들에게 나눠주었다.

집회를 마치고 충남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느낀 연대의 힘을 나눴다. 집회에 참여한 한 조합원은 “예비 교사분들과 다 함께 한목소리를 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연대할 수 있다는 것을 몸과 마음으로 체감한 만큼, 오늘 받은 기운을 잘 간직해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주는 교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도 충남교육감도 이날 집회에 함께 했다. 이 교육감은 발언에서 “교육청의 공문 글자 하나하나가 교사들에게 주는 상처가 크다는 사실을 잘 안다.”고 성찰하며 “임기 동안 교사 편에서, 교사 입장에서, 교사의 마음을 보듬는 사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큰 소리로 ‘투쟁’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아동복지법 개정을 비롯한 6대 요구가 법과 제도로 실현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 <사진 제공=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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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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