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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작가, 수필집 ‘찻잔에 담긴 쉼표 하나’ 출간

차 한 잔의 여백에 삶의 성찰과 따뜻한 위로 담아

2026년 07월 27일(월) 17:51 [(주)온양신문사]

 

↑↑ 이정희 작가

ⓒ (주)온양신문사

이정희 작가가 차 한 잔의 여백에 삶의 성찰과 따뜻한 위로를 담아낸 <찻잔에 담긴 쉼표 하나>를 출간했다.

이번에 펴낸 수필집은 <그리워서 산다>, <사랑하니까 산다>, <정희야 잘했다>, <개나리꽃도 피었네>,에 이은 다섯 번째 수필집으로 인생의 속도를 늦추고 차 한 잔의 여백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문학의 선물이다.

중등학교 교장 출신인 이정희 수필가가 펴낸 이번 수필집 <찻잔에 담긴 쉼표 하나>(계간문예수필선 132)에서는 독자들에게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쉼의 미학'을 전한다.

충남 공주 출생인 이정희 작가는 공주사범대학 가정과와 순천향대학교 대학원(교육행정 전공)을 졸업한 뒤 교육 현장에서 평생을 헌신했다. 지난 2010년 2월 아산의 중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으며, 같은 해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그 후 문학이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며 창작의 세계에 뛰어들었고 2012년 <창작수필>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한 이후 2019년 <계간문예> 시, 2022년 <계간문예> 소설, 2023년 <계간문예> 동화에 잇따라 등단하며 시·수필·소설·동화를 아우르는 종합문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작가는 “늦게 시작한 글쓰기이지만, 저는 그것을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에는 너무 이른 때도, 너무 늦은 때도 없다는 것을, 살아오며 비로소 알게 되었기 때문”이라며, “오늘은 언제나 가장 종은 날이고, 지금 이 순간은 늘 가장 깊이 살아 있는 시간”이라며 긍정적인 인생관을 피력했다.

↑↑ 이정희 시인·수필가·소설가가 출간한 다섯 번째 수필집 <찻잔에 담긴 쉼표 하나> 표지

ⓒ (주)온양신문사

이번 수필집은 총 5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부당 10편씩 모두 50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이 작가는 “이 수필집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지 않다. 그저 지나온 하루의 결, 스쳐간 풍경의 빛, 마음 한 켠에 오래 머문 사람들, 그리고 삶을 향해 조용히 고개 숙여온 작은 감사들이 담겨 있을 뿐”이라며, “제 글이 누군가의 하루 끝에 가만히 내려앉아, 따뜻한 차 한 잔처럼 마음을 데울 수 있다면, 더는 바랄 것이 없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작품 곳곳에는 시인의 섬세한 감성과 소설가의 서사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으며, 교육자의 깊은 통찰과 삶의 연륜이 잔잔한 감동으로 이어진다. 화려한 수사보다 진솔한 경험과 성찰을 바탕으로 한 문장들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문학이 지닌 치유의 힘을 새삼 일깨운다.

이 작가는 “저는 여든 살의 나이에도 여전히 배우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꽃이 해마다 제 빛으로 다시 피어나듯, 저 또한 어제와는 다른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싶다. 이 길을 함께 걸어주신 가족과 독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함께 걸어주신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저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디”고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이와 같은 겸손과 노력의 결과 제8회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제2회 송헌수필문학상, 제9회 추보문학상, 2024 계간문예작가상, 2025 제9회 삼봉문학상, 2025 동아꿈나무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정희 작가는 현재 아산문인협회, 충남문인협회, 창작수필문인회, 한국문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한국아동청소년문학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계간문예 작가회 회장과 전문 시낭송가, 시낭송지도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 작가는 다섯권의 수필집 외에도 지금까지 시집 <장미꽃이 말을 걸다>, <꽃길만 걸어요>, <새벽이 아름다운 까닭>, <창문에 날개 달다>, <하늘을 품다>를 비롯해 다섯 권의 시집을 펴냈으며, 시와 수필, 소설, 동화, 시낭송을 넘나드는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문학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글·사진 임재룡>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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