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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인 노력불구, 현실은 척박 ·초등연계 중·고교 배구 없어 인재유출 ·상록 배구는 전국 아마최고 실력 제61회 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배구는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대회를 2연패했다. 올해 배구협회장에 취임 승승장구하는 배구협회를 이끄는 이운종 회장(64년생)은 “노력한 만큼 우승이라는 결과에 너무 기쁘다.”라며 그동안 숱한 노력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일반부 남자팀의 성적이 다소 저조한 면이 있다. 여기에 대한 대안은? 이번 도민체전 경기에서 일반부 남자팀은 예선탈락을 했지만, 현재 전력은 최강이라고 전한다. 아산시에 2년 이상 거주를 해야 시 대표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규정 때문에 아직 출전하지 못한 실력파 선수가 많기에 아직 그 전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전체팀이 우승할 날이 곧 올 것이다.
-아산시 통틀어 딱 하나 있는 둔포초 배구부 둔포초등학교(교장 김상열) 배구부는 지난 도민체전에서 여초부가 우승, 남초부는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그 조그마한 곳 둔포에서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인재들이 나온 것은 기적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현재 아산시에는 둔포초만이 배구부가 존재하며 중학교나 고등학교에는 한 곳도 없기에 이 학생들이 계속 배구를 할 수 있는 교육여건이 없는 상태다. 그러다보니 포기하는 학생이나 타 지역으로 진학을 하여 우수한 실력의 선수를 뺏기는 상황이 벌어진다. 한편 둔포중에서는 창단의사를 밝혔지만 운동을 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이 없어 보류 중이다. 이것이 현재 아산시의 현실이다.
-배구의 활성화. 리그전 & 왕중왕전 올해 취임한 이운종회장은 올 3월부터 12월까지 배구리그전을 개최했다. 올해 6개 팀이 출범하였고, 이어 내년에는 4팀이 더 출범할 계획으로 총 10팀이 된다. 또 하나 계획 중인 것이 배구 왕중왕전이다. 전국배구대회에서 우승한 12팀을 아산으로 초대하여 왕중왕전을 여는 큰 규모의 경기로 내년 3월쯤 열릴 계획이다. 여러 경기를 통해 배구에 대한 시민들의 홍보도 높이며, 배구인들이 하나가 되는 계기의 장이 마련되는 것이다.
-15년 배구와 함께한 인생 상록학원장으로서 처음엔 직원의 건강을 위해 시작한 배구가 이젠 전문적 실력의 상록배구팀이 되었다. 배구에 대한 열정하나만으로 한 길만 열심히 달려온 결과 아산시 배구협회의 회장직을 맡으면서 지금까지 걸어 온 길을 되돌아보니 여러 일들이 많았다. 시간적 이유와 금전적 이유로 부부싸움도 많이 하고 가족에게 소홀해 지기도 했지만, 이젠 일상이 되어버린 배구이다. 아내도 이젠 경기마다 찾아주며 다과도 챙겨주고 더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니 제일 든든한 후원자라고 전한다.
-금요일 오전에는 직원 모두 땡땡이 : 이운종회장의 배려 이운종 회장은 금요일 오전 모든 업무를 중지 시키고 배구 경기를 한다. 일하면서 시간 내 운동하기란 매우 어렵기에 이운종회장이 배려할 수 있는 상록학원 직원이나 그린캅 직원들에게는 금요일 오전 업무 땡땡이는 정당하다. 이런 배려로 직원들의 사기는 오히려 높아진다. 직원들 건강도 챙기며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 효율적 배려이다. 현재 이운종회장은 실력 있는 선수들이 아산에 와서 의식주 걱정 없이 운동을 할 수 있게끔 일자리를 주선해 주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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