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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도민의 수해 고통을 외면한 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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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남도당, 김태흠 지사의 유럽 출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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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23일(수) 16:33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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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7월 23일 논평을 통해 유럽출장길에 오른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충남 전역이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유럽 출장을 떠났다.”며 “2027년 하계 U대회 대회기 인수를 위한 출장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연 이번 일정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되어야 할 만큼 시급하고 불가피한 일이었는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도지사의 최우선 과제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으로 이번 ‘괴물 호우’로 인해 충남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피해 지역으로 집계됐고,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심각한 상황“이라며 “22일, 이재명 대통령은 서산과 예산을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당은 “아산과 당진은 여전히 피해 규모조차 파악되지 못한 채 피해 집계가 진행 중이다.”라며 “이처럼 충남 전역이 재난 대응의 컨트롤타워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와중에, 지사가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그 책임을 방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예산군의 일부 지역은 복구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으며, 천안, 아산, 당진, 부여, 홍성, 태안 등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김태흠 지사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도민의 일상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책무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수해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통받는 도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산과 당진 등 피해 지역이 신속히 추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프랑스·독일 등에서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 도내 벤처·스타트업 육성 활성화 방안, 유니버시아드대회 대회기 인수 등을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충남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래 전부터 해온 국제적인 약속 이행을 통해 충남의 미래 발전 디딤돌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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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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