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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 배 과수원 월동 해충 방제 2월 말 적기

기온상승으로 지난해보다 6일 빠른 26일부터 실시

2026년 02월 22일(일) 17:06 [(주)온양신문사]

 

↑↑ 주경배나무이 알 <사진 제공=충남농업기술원>

ⓒ (주)온양신문사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2일 올해 2월 최고 기온이 예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배 과수원 월동 해충 방제 시기가 지난해보다 6일 빠른 오는 26일부터로 예측된다고 안내했다.

이른 봄 배나무에 발생할 수 있는 월동 해충에는 주경배나무이(꼬마배나무이), 깍지벌레, 응애 등이 있다.

이 중 주경배나무이는 어린잎의 수액을 빨아먹고 감로를 내뱉어 배나무의 광합성을 방해하거나 그을음병을 유발할 수 있어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

겨울 동안 배나무의 거친 껍질 속에서 무리 지어 월동한 주경배나무이 성충은 낮 기온이 6℃(도) 이상일 때 활동을 시작하며, 일반적으로 낮 기온이 6℃ 이상인 날의 수가 12일 이상일 때 나무 위로 이동하고 25일 이상일 때 산란한다.

이때 알은 주로 가지 틈새에 자리해 방제가 어렵고, 알에서 깨어난 약충 역시 잎이 빽빽한 엽총이나 화총 등에 서식하기 때문에 주경배나무이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줄이려면 산란 전 지상으로 이동한 성충을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부지역 주경배나무이 방제 적기는 월동 성충의 약 80%가 나무 위로 이동하는 시기로, 2월 중 낮 최고 온도가 6℃ 이상인 날의 수가 16-20일인 시기로 계산한다.

이에 따른 도내 주경배나무이의 적정 방제 시기는 2월 25일부터 3월 1일로 예측된다.

도내 배 주산지인 천안시 성환읍의 2월 1-18일 평균 온도는 -1.3℃로 전년 대비 2.0℃ 높고, 평균 최고 온도 또한 전년 대비 3.4℃ 높아 주경배나무이의 이동 및 산란이 전년 대비 6일, 평년 대비 1일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방제는 기계유유제를 사용한다. 기계유유제는 저항성 발생이 매우 낮고, 주경배나무이의 산란을 기피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사용 방법은 기계유유제를 30-40배가량 희석해(기계유유제 12.5-17리터/물 500리터) 살포하며, 에스에스(SS)방제기의 압력을 높여 약제가 조피 속까지 스며들도록 충분한 양을 살포하면 된다.

과원 내에 어린나무가 많거나 줄기마름병 혹은 냉해 피해가 반복 발생하는 농가는 기계유유제 대신 주경배나무이 적용 약제(살충제)를 살포하면 나무의 수세 하락을 막을 수 있다.

이우수 도 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연구과 연구사는 “올해 1월 기온이 평년에 비해 크게 낮았던 것에 반해 2월 기온은 전년에 비해 크게 높아 월동병해충의 발생이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안정적인 과실 생산을 위해선 기온 변화에 따른 해충의 발생 시기와 밀도를 고려한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주경배나무이 월동처 <사진 제공=충남농업기술원>

ⓒ (주)온양신문사

↑↑ 배나무 월동 해충 방제 모습 <사진 제공=충남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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