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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 속 마늘 재배, 봄철 관리가 수확 좌우”

2월 하순 생육재생기 맞춤형 웃거름·관수 관리법 안내

2026년 02월 18일(수) 14:33 [(주)온양신문사]

 

↑↑ 겨울철 마늘밭 <사진 제공=충남농업기술원>

ⓒ (주)온양신문사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8일 올 한해 마늘 농가의 수확량을 좌우하는 2월 하순 생육재생기 맞춤형 관리법을 안내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충남 지역 마늘은 지난해 가을 잦은 비로 인해 난지형 마늘의 파종 시기가 최대 2개월 가량 늦어짐에 따라 지상부 생육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월동기에 접어들었다.

올겨울도 평년보다 낮고 건조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11월 이후 파종이 지연된 농가를 중심으로 동해 및 잎끝고사 등 월동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기상이변 속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월동 이후 생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월 하순부터 철저한 포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먼저, 겨울철 추위로 잎 끝이 고사한 포장은 2중 피복재를 제거한 뒤 요소를 0.3%로 희석해 일주일 간격으로 2회 잎에 직접 뿌려주는(엽면시비) 것이 생육 회복에 효과적이다.

보온을 위해 부직포나 비닐로 2중 피복을 실시한 포장은 2월 하순쯤 반드시 피복재를 제거해야 한다. 제거 시기가 늦어질 경우 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생육 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생육재생기 1차 웃거름은 2월 말까지 10a당 질소 17kg과 황산칼륨 13kg을 주고, 2차 웃거름은 3월 하순쯤 동일한 양을 살포해야 안정적인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시기이다. 2차 웃거름을 4월 이후까지 늦게 주거나, 생육을 촉진하기 위해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2차 생장(벌마늘) 발생이 급증해 상품 가치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적정 시기와 시비량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생육이 왕성해지는 시기에는 관수(물대기)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봄철 강수량은 비교적 적정 수준이지만, 가뭄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10일 간격으로 30mm 정도, 주 2-3회 관수를 실시해 뿌리의 활력을 높여야 한다.

이중원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육종팀장은 “이상기상으로 인해 마늘 재배 중 기상 변동 폭이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는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술원에서 제공하는 재배 적기 정보를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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