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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업기술원, 설향보다 달고 단단한 신품종 딸기 개발

신품종 미향 품종보호출원 완료…내수·수출시장 동시 공략 기대

2026년 01월 15일(목) 08:22 [(주)온양신문사]

 

↑↑ 미향 <사진 제공=충남농업기술원>

ⓒ (주)온양신문사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맛과 저장성이 뛰어나 내수시장뿐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적합한 신품종 딸기 ‘미향’의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미향은 국내 재배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설향의 우수한 식미를 계승하면서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과실 무름 현상을 개선한 고경도 촉성재배용 품종이다.

가장 큰 강점은 경도와 당도에서 나타난다. 미향의 과실 경도는 16g/㎟로 설향(12.3g/㎟)보다 단단하며, 당도는 10.7브릭스로 설향(10.1브릭스)보다 높아 보다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이로 인해 장거리 유통과 수출 환경에서도 품질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실 모양은 원추형이며, 색깔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황빛 적색으로 외관 품질이 우수하다.

평균 과중은 21g으로 설향보다 다소 크지만, 화방당 꽃수는 9.3개로 설향보다 적어, 전체 수량과 상품과율은 설향 대비 약 93%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미향 재배 시 주의사항은 2화방 첫 꽃에서는 화분량이 다소 적을 수 있어 충분한 양분 공급과 초세 관리가 필요하며, 겨울철 저온기에 일조량이 부족할 경우 착색 지연이나 과실 무름이 발생할 수 있어 광 확보 관리가 중요하다.

병해충 저항성은 탄저병과 시들음병이 설향과 유사한 수준이나, 흰가루병에는 다소 약한 편이므로 육묘기부터 예방 중심의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

딸기연구소는 올해 농가 시험재배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와 현장 적응성을 검토하고, 재배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한 뒤 2028년부터 도내 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김현숙 딸기연구소 디지털육종팀장은 “신품종 딸기 ‘미향’은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겨울철 착색을 안정화하기 위한 광 관리 기술 등 재배기술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미향 <사진 제공=충남농업기술원>

ⓒ (주)온양신문사

↑↑ 미향 <사진 제공=충남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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